코로나19가 우리 생활에 스며 들면서 최근에 ‘라이브 방송’이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일명 ‘라이브 커머스’라는 이름으로 대형 포털 사이트뿐만 아니라 배달 앱, SNS, 1인 방송 플랫폼도 라방 기능을 도입해서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노력중이다.
비대면으로 이루어진다는 점과 IT 기업의 요구가 일치한 덕분에 라방은 잠재력이 높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그렇다면, 대표적인 라이브 커머스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선, 배달의 민족은 얼마 전 ‘배민 쇼핑 라이브’를 출시하면서 그야말로 대박을 쳤다. 배민 쇼핑 라이브를 통해 판매를 진행한 BHC는 90분간 1억 4,000만 원의 치킨 상품권을 팔았다.
틀을 깬 마케팅 형식은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었다. 유명 먹방 BJ를 쇼호스트로 세웠다. 상품을 홍보하는 동시에 먹방을 보여줄 수 있어서 시청자들에게 먹거리를 더욱더 실감 나게 표현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어, 성공했다. 또한, 홈쇼핑과 다르게 실시간 채팅으로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라방 열풍의 첫 스타트를 끊은 것은 카카오와 네이버였다. 네이버는 지난 3월에 ‘셀렉티브’를 시작으로 7월에는 ‘쇼핑라이브’로 정식출범 하였다.
그 결과 기준 누적 조회 수는 1억 7,000만에 이르렀다. 카카오는 5월 ‘카카오 쇼핑 라이브’로 시작을 하여 누적 조회 수 3000만 회를 기록했다.
유통사업자가 아닌 IT 기업이 라방에 뛰어든 이유는 MZ 세대의 소비특성인 ‘폰 쇼핑’에 눈높이를 맞추기 위함이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비대면 비접촉을 추구하는 현시대에 라이브 커머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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