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과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분야가 융합을 이루어지는 시대이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의 경계가 사라지고 모든 것이 서로 이어지는 세상이 도래한 것이다. 이것을 초연결사회(hyper-connected society)라고 한다. 이때, 인류의 삶의 방식을 바꿀 이 거대한 흐름 한가운데 우리가 기억할 핵심 키워드가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사물인터넷(IoT)이다.
인터넷이 연결된 환경에서 센서를 지닌 사물이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 혹은 환경을 사물인터넷이라고 말한다. 사물인터넷은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사물을 연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사물뿐 만 아니라 데이터 같은 가상의 사물들이 연결되는 것을 포함한다.
기존에는 어떤 사물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손을 거쳐야 했다. 그러나 사물의 센서가 닿게 되면 원격 조정을 할 수 있다. 여기에 인터넷이라는 통신기술이 더해진다면 사물 간의 소통이 가능해진다. 사물과 사물이 서로 소통을 하게 되는 것이다.
사물인터넷의 기술을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은 ‘집’이다. 스마트폰 하나로 집안의 모든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 기술이 뜨고 있는 지금 국내의 통신사들과 기업들의 관심사가 바로 스마트 홈이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나라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LG유플러스도 '홈IoT'라는 이름의 스마트 홈 서비스를 런칭하였다.
스마트 홈은 집 안의 모든 기계들을 연결해 제어하는 기술을 말한다. 스마트 홈 기술을 활용한다면 휴대폰을 통해 온도 및 습도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게다가 아니라 외출, 귀가, 취침 등의 상황에 따라 동시 실행을 설정하여 플러그와 가스를 동시에 켜고 끌 수 있다.
또한, AI를 탑재한 스피커를 통해 말 한마디로 조명을 켜고 끌 수도 있다. 집안의 모든 사물이 지능을 갖고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집이라는 공간이 단순한 거주 공간, 그 이상의 가치를 갖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사물인터넷이라는 기술을 통해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공간이 상호 연결되고 지능화된 것을 볼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사물인터넷이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잘 활용한다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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