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코딩은 초, 중, 고등학생이라면 필수로 배워야 할 과정 중 하나입니다.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코딩 교육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소프트웨어, 정보 통신 교육 시간이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해외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미국, 영국 등 여러 국가는 우리나라보다 한발 앞서 공교육 현장에서 코딩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일례로, 미국에서는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에서 코딩을 정규 교육 과정에 포함하는 것은 물론이고, '모두를 위한 컴퓨터과학' 사업을 추진하면서 미래 세대의 컴퓨터 능력 키우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또한, 영국은 만 5세부터 16세까지의 모든 교육 과정에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세계 곳곳에서 컴퓨터를 통한 교육이나 컴퓨터 활용 능력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코딩 교육의 인식 또한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딩 교육에 대한 전문가의 견해는 어떨까요?
씨엠에스 에듀 대표인 이충국 대표는 "미래에는 코딩을 모르면 살아가기 어려운 시대가 온다. 현재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한글 받아쓰기를 하듯, 초등 저학년 때부터 코딩을 배우게 될 것이다. 소프트웨어가 제 기능을 수행하기까지 어떤 체계가 필요한지 절차를 이해하는 컴퓨팅 사고력을 기르는 게 핵심이다. 문제를 절차적, 논리적으로 해결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라며, 컴퓨터 중심으로 돌아가는 미래를 위해 코딩 능력을 갖추는 것은 필수 라고 말합니다.
실제 취업 시장에서 구직자의 코딩 실력을 요구하는 상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마케팅과 데이터 분석·통계 등 IT/테크와 큰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여러 직무에서도 코딩 능력을 활용하면, 더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해지는 등 코딩은 개발 능력과 상관없이 여러 직무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일각에서는 공교육 현장에서의 코딩 교육이 오히려 많은 학생의 IT/테크 분야 흥미 상실이라는 역효과를 낳을 것을 우려합니다. 그러나 국, 내외 수많은 전문가와 코딩 교육 관계자는 어린 나이에 코딩 교육을 시작할 수록 논리적·비판적 사고 능력과 문제 해결력, 창의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합니다. 공교육 현장은 물론이고, 온라인 교육 플랫폼 등 많은 공간에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아동 코딩 교육이 다수 제공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코딩은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활용하기 좋은 능력이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자녀의 코딩 교육에 관심을 두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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