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의 기온이 올라가는 현상인 지구온난화와 함께 각종 자연재해가 발생한다. 최근, 전 세계가 지구 온난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이다.
이에, 지구 온난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탄소발자국'이라는 개념이 등장했다. 탄소발자국은 개인이나 국가 단체가 발생시키는 온실기체의 총량을 의미하며 온실기체를 줄여 지구온난화를 막고자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다양한 정책과 방법이 등장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이메일이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그리고, 스마트폰과 지구 온난화는 구체적으로 어떤 상관관계를 지녔을까?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전, 디지털 탄소발자국의 개념을 먼저 짚고 가야 한다. 디지털 탄소발자국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온실기체 이산화탄소의 양으로 기기를 생산하는 과정부터 충전하거나 사용하는 모든 과정에서 사용되는 전기에너지는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
실제로 이메일 한 통을 전송하는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1g, 데이터 1MB를 사용하는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11g이다. 게다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사용되는 대기 전력과 아무렇지 않게 메일함에 남겨 두었던 스팸 메일도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한국환경공단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디지털 탄소발자국이 2040년 전체 탄소발자국의 14%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한다.
그렇다면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디지털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메일함과 문서함을 비워보자. 스팸메일을 차단하고 불필요한 메일과 문서를 주기적으로 삭제하는 것은 보관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과 컴퓨터 모니터 등 전자 기기의 해상도와 밝기를 낮춰서 사용하자. 그리고, 각종 디지털 기기를 새것으로 자주 바꾸지 않고 조금 더 오래 사용하는 것도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기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다.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우리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때이다.
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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