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로 가정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로봇 시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IT 산업의 종착지는 지능형 로봇이다. 오늘은 국내 기업의 로봇 상품을 소개하려고 한다.
첫 번째는 LG 클로이 서브봇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클로이 서브봇은 서빙을 위해서 개발된 로봇이다. 구조를 보면 로봇의 앞면에는 3D 카메라와 초음파 센서, 스피커가 있다. 뒷면에는 앞면과 마찬가지로 초음파 센서가 있다.
원리 자체는 간단하다. 앞면과 뒷면에 초음파 센서가 있는 것은 전진이나 후진할 때, 장애물이 존재 여부를 판단하고 거리를 측정하기 위한 용도이다. 초음파가 물체에 부딪혀 반사되면 앞쪽에 물체가 있다는 것이며, 그 시간을 통해 거리를 계산하여 어느 정도 앞 혹은 뒤에 물체가 있는 것인지 판단할 수 있다. 3D 카메라는 물체를 인식하기 위한 것으로 손님의 얼굴이나 필요한 것을 판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CES 2021에서 삼성봇 핸디를 선보였다. 삼성봇 핸디는 가사 일을 돕는 로봇으로, 로봇팔과 몸체에는 3D 카메라가 있다.
3D 카메라는 물체를 인식하고 분류하고 판단하기 위한 장치이며, 로봇팔과 핸드는 일을 직접 하기 위한 장치이다. 로봇팔은 6자유도를 가지고 있어 물체를 잡고 핸드로 물체를 옮기거나 닦는데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는 로봇 관련 제품에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 로봇 산업이 중요한 산업으로 떠오른 지금, 아직 개발 단계인 시장이기 때문에 블루오션으로 보인다. 또한, 현대차가 주력하고 있는 자율주행차에는 로봇에 사용되는 기술이 필요하다.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에 로봇 관절과 제어가 사용된다. 이를 통해 자동차 영역이 확장될수록 로봇 영역과 중복되는 부분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주식 매입으로 대주주가 된 것을 통해 현대자동차가 로봇 산업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여전히 로봇이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기술적, 가격적 문제가 남아 있다. 그럼에도 매력적인 시장임은 부정할 수 없으며 기술이 발전할수록 당연히 나아가야 하는 영역이기도 하다. 앞으로 국내 기업의 로봇 개발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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