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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좁혀지는 영화와 현실의 거리...SF 영화 속 미래 기술

김민선 / 기사승인 : 2021-01-31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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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움

미래 사회의 모습을 그려내는 공상과학 영화는 현재 진행 중인 과학기술 발전을 토대로 제작된다. 따라서 향후 과학기술 발전 방향을 짐작해볼 수 있다. 불과 몇십 년 전, '스타워즈', '스타트렉', '백투더퓨처' 등을 보며 미래 세계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펼쳤지만, 영화 속에 등장한 홀로그램과 인공지능, 자율주행 자동차, VR 모두 현실이 되었다. 그렇다면 아직 실현되지 않은 기술들도 곧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엘리시움> (2013)

'엘리시움'은 미래 양극화된 인류의 삶을 그리는 영화이다. 폭증한 인구로 자원이 고갈되고 환경 오염이 된 세계에서 상류층들은 우주 공간에 그들만의 유토피아 ‘엘리시움’을 만들어 이주한다. 엘리시움의 시민권을 얻기 위해서는 막대한 돈이 필요하지만, 지구인은 엘리시움에 가기 위한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 바로 가정마다 보급된 ‘메디컬 머신’ 때문이다. 이 기기는 잠시 눕는 것만으로도 건강진단부터 치료, 수술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으며, 각종 백혈병, 암 등 지구의 의료수준으로는 불가능한 거의 모든 병을 고칠 수 있다.

최근, 뉴미디어와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해, 아예 병원에 가지 않고 집 안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재가 의료’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영화 속에 나타난 엘리시움의 선전 문구 중 “엘리시움에서는 늙지 않는다”는 언급이 있다. 이로 미루어볼 때, ‘메디컬 머신’은 노화 방지 기술도 구현하는 것으로 보인다. ‘불멸의 삶’은 고대부터 내려온 인류의 오랜 꿈이지만, 동시에 허무맹랑한 망상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글로벌 기업 아마존과 구글은 각각 바이오 벤처를 설립하여 ‘노화’를 시간 경과에 따른 자연 진화가 아닌 하나의 질병으로 규정하면서 안티에이징 신약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불멸 ’의 꿈이 이루어질지, 공상으로 끝날지는 미지수이지만 원격의료 시스템이 우리 일상 가까이 자리잡는 건 머지 않은 미래로 보인다. 사물인터넷, AI, 빅데이터 등 관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탈리콜> (2012)

벨이 울리는 소리가 들리자 주인공의 손바닥에 버튼 모양의 그림이 나타난다. 버튼을 누르고 귀에 갖다 대니 상대방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또 다른 공상과학 영화 ‘토탈리콜’의 한 장면이다.

첨단기술 전문 매체인 기즈맥(Gizmag)은 한국 연구진이 ‘손등’이나 ‘팔등’과 같이 신체의 일부를 스마트워치의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작은 화면을 보는 것에 지친 소비자의 불만을 해소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시도라고 평가했다.

또, 애플도 신체의 일부를 활용한 스마트워치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 특허청에 등록된 애플의 생체 인식 기술 특허를 보면 시곗줄에 내장된 센서를 통해 팔 근육의 미세한 움직임과 운동 상태 등을 감지하여 스마트워치를 작동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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