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면서 디스플레이는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 되어버렸다. 디스플레이는 대표적으로는 휴대폰, 노트북, TV 등을 비롯해 광범위한 제품에 사용된다. 이번 기사에서는 디스플레이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2019년, OLED가 탑재된 휴대폰이 최초로 출시되었다. 우선, LED와 OLED의 차이점을 간단히 말하자면, 화면 뒤에서 빛을 비추어주는 백라이트의 유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LED는 백라이트가 있고, OLED는 백라이트가 없어, OLED는 LED(LCD)보다 얇고 간소화되었다. 최근에는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먼저 살펴보자. 아이폰12 시리즈 제품 라인업과 삼성의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모두 OLED를 모두 적용했다. 이렇듯 다양한 스펙의 OLED 제품이 스마트폰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대형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스마트폰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디스플레이 시장 조사 기관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2분기 6인치(15.24cm) 이상 글로벌 모바일용 OLED 패널 제품 비율이 전년 동기 3배 이상 증가한 86.3%를 기록했다.
더불어, 지난해 2분기 대세를 이루었던 5.5인치 초과 6인치 이하 제품은 72%에서 12.1%로 급감하는 등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6인치 이상 제품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2020년에 출시되었던 갤럭시 S20은 6.2인치, 갤럭시 S20 울트라는 6.9인치였다. 또, 아이폰12 라인업을 보면, 아이폰12 미니를 제외한 제품의 크기가 모두 6인치 이상이다.

그런데, OLED 제품은 스마트폰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지난해, 델, HP, 레노버 등 다수 글로벌 IT 기업이 OLED를 탑재한 노트북을 선보였다. 또, 올해에는 더 많은 OLED 노트북 제품과 함께 시장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삼성 디스플레이는 올해 10종이 넘는 다양한 제품과 함께 노트북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제품을 중점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김성철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삼성 OLED가 유려한 디자인과 차별화된 화질로 LCD를 누르고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했듯이 노트북 시장에서도 혁신적인 소비자 가치를 선사하며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것”이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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