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전 세계적으로 5G 네트워크 가입자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5G 네트워크 가입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 이동통신사 AT&T의 계열사, AT&T 사이버 시큐리티(AT&T Cybersecurity)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 58%가 이미 5G에 가입했다. 또, 향후 18개월 이내에 56%가 5G 네트워크를 채택할 계획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다음과 같은 의문을 품고 있다. 갈수록 사용자가 증가하는 추세는 5G 네트워크가 우수하다는 의미일까? 5G 네트워크는 4G보다 더 위험하지 않을까?
5G 네트워크, 보안 위협 어느 정도인가?
글로벌 테크 매체 테크리퍼블릭이 AT&T의 보고서를 인용, 기업 83%가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 공격이 가장 큰 문제가 되리라 예측한다고 밝혔다.
이에, AT&T는 보고서를 통해 5G를 채택할 때, SQL 주입 공격이나 개인 네트워크의 암호화되지 않은 데이터 등을 노리는 기존의 위협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5G 네트워크 사용과 관련, 사물인터넷(IoT)과 관련된 보안 위협을 우려하는 기업이 36%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 뒤를 이어 데이터 프라이버시(32%), 광대역 네트워크 지원(약 29%) 등과 관련된 보안 우려가 자주 제기됐다.
이 외에도 모바일 엔드포인트에서 접근한 데이터, 강력하고 구체적인 보안 정책 여부, 디도스 공격 발생 위험 등도 5G 네트워크 사용을 둘러싼 우려 사항으로 언급됐다.

5G, 사용자에게 오히려 득이 된다!
여러 기업이 5G 기반 기기의 보안 위협 확산을 심각하게 우려한다. 그러나, AT&T는 보고서를 통해 5G가 오히려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호 부분에서 안전하다고 주장한다.
해당 보고서에는 "예시를 언급하자면, 5G 네트워크 덕분에 프라이버시 경고를 더 빨리 전달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 경험에 피해를 주거나 사용자 동의 없는 활동이 이루어질 일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또, 5G 네트워크의 빠른 속도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덧붙였다. AI와 머신러닝이 데이터 기록 보관 등 번거로운 업무를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 보관 위치와 보관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데이터 삭제 요청을 한 시간도 기록이 남아, 투명성과 신뢰성이 강화된 채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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