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역정책에 따라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 후 인구 이동량이 실제로 매우 감소했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KT자사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서울시 지역구별 유동인구 변동 추이, 소셜버즈량 등을 통해 작년 코로나19 유행 시기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인 이상 집합금지가 효과가 있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KT가 분석한 유동인구 빅데이터에 따르면, 5인 이상 집합금지가 시행되기 4일 전부터 서울시 인구 이동량이 증가 추세로 전환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5인 이상 집합금지가 발효되고 성탄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이동량이 급격한 감소세로 꺾였다.
많은 시민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상향에 앞서 자발적으로 이동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KT미래가치추진실장 김형욱 부사장은 “코로나19사태 장기화에 따른 시민의 피로와 불만, 그리고 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하는 세밀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인 만큼, KT는 국민의 안전과 방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빅데이터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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