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획자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가? 대부분은 IT 관련 업종이라고 하면 개발자나 엔지니어를 떠올릴 것이다. 그렇다면 기획이란 무엇일까. 기획은 보통 사업기획, 경영기획, 광고 기획 등 주로 마케팅 분야에서 쓰이는 용어이다. 하지만, 기획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여행을 가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것도 기획이 될 수 있으며, 미술 시간에 종이를 어떻게 접을지 고민하는 것도 기획이라고 할 수 있다.
IT 기획이란, IT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합한 행동을 설계하는 것이다. 여기서 IT의 목표는 IT 기술을 이용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거나, IT 서비스 혹은 프로젝트 중심의 비즈니스를 통해 수익을 발생시키는 것을 말할 수 있다.
주요 업무는 다음과 같다.
- 중장기 IT 전략 및 IT 로드맵 수립
- IT SLA 계약에 의한 아웃소싱 관리 및 IT 조직관리
- 시스템 도입 검토, 구축 및 프로젝트 관리
- 각종 IT 표준화 지침 수립 및 시행, 기타업무
먼저, 중장기 IT 전략 및 IT 로드맵 수립은 어떤 업무일까. 일부 기업에서는 부서별 회사 경영계획을 수립할 때, IT팀의 경영 계획 및 중장기 전략도 수립해야 한다. 이때, IT 부서는 큰 비용을 집행하며, 회사 경영과 운영에 필요한 시스템도 구축해야 한다. 이러한 계획을 수립하는 업무를 말한다.
다음으로 IT SLA 계약에 의한 아웃소싱 관리 및 IT 조직관리이다. SLA(Service Level Agreement)는 서비스 지원 레벨에 따라 계약하고 비용을 지출하는 것을 말한다. 대기업은 시스템이 커서 보통 인력의 아웃소싱 비용이 크다. 그러므로 IT 기획팀은 이런 아웃소싱 지원 관리와 계약에 대한 예산을 집행하는 업무를 한다. 만약 큰 비용이 발생하고 현업과 IT 시스템 보완사항 등이 발생하면, IT 기획팀은 대기업과 SI 회사나 IT 회사 사이에서 잘 조율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세 번째로, 시스템 도입 검토, 구축 및 프로젝트 관리는 회사에서 EPR과 같은 시스템을 구출할 때 시스템 도입 검토부터 구축까지 전체를 고려하는 업무를 말한다. 이뿐 아니라, 구축한 시스템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각종 IT 표준화 지침 수립 및 시행, 기타업무이다. 이는 회사의 IT 규정을 수립하고, 많은 직원을 대상으로 IT 교육, 각종 IT 시스템 구매 등을 말한다. 특히 대기업의 기타업무에는 경영전략에 따른 업무들이 자주 발생하는데, 대표적인 예가 코로나이다. 코로나 발생에 따른 부서별 코로나 대응 방안을 세워야 한다. 이처럼 기업에서는 IT 기획업무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IT 기획자가 되려면 어떤 역량들을 갖춰야 할까?
가장 중요한 역량은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다. IT 미디어 기사 등을 수시로 보면서 관련 분야의 지식을 많이 쌓아야 한다. 관련 분야뿐 아니라, 타 분야에 대해서도 이해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특히 IT 분야는 이종 간 결합과 연결이 많아, IT 분야와 다양한 분야 간 연결고리를 끊임없이 모색해야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지식 콘텐츠를 접하고 스터디 모임에 참여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IT 기획자라면, 제안서를 잘 쓰는 능력도 갖춰야 한다. 즉, 기획을 표현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기획자는 어떤 도구를 사용하든, 자신의 아이디어와 기획력에 대한 가독성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 상대방이 쉽게 제안 내용을 이해하고, 상대방을 설득해야 하기 때문이다.
IT 기획자로서 소통 능력도 중요한데, IT 기획자가 소통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개발자, 디자이너, 클라이언트이다. IT 기획자가 개발자만큼 완벽히 이해할 필요는 없지만, 사업에 관련된 개발을 어느 정도 이해해야 한다. 그렇기에 개발자와 소통하려면 부족한 부분은 따로 공부할 필요가 있다. 디자이너와 소통할 때는, 디자이너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존중하면서도 기획자로서 전할 메시지를 잘 전달하도록 조화를 유지해야 한다. 개발자와의 소통과 마찬가지로, 디자인 제반 사항 등을 이해할 수 있는 범위 내 지식이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클라이언트와의 소통에서, 클라이언트를 매료시키려면 회의는 즐겁게, 회의가 유익하다고 느껴지게, 회의 후 기업의 브랜드를 긍정적으로 각인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회의를 이끌어가는 연습을 많이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요즘은 빅데이터가 비즈니스에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데이터 분석, 마이닝 및 시각화하는 능력도 갖추면 좋을 것 같다. 분석 및 가설을 세울 역량을 갖추기 위해 엑셀, SQL, Spotfire 등을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참조 :
https://m.blog.naver.com/PostList.nhn?blogId=bell_rings
https://m.blog.naver.com/bell_rings/220701988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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