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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오 행사 모습. 사진=종로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종로구가 오는 8일 남인사 놀이마당에서 ‘24절기 세시풍속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가 주최하고 (사)인사전통문화보존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단오’를 맞아 인사동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24절기에 녹아있는 선조의 지혜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전통문화지구 인사동의 정체성 보존과 가치 확산에도 기여하려는 취지를 담았다.
이날 행사는 크게 ‘전통 민속 체험’과 ‘국악 공연’으로 구성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단오선 부채 만들기 △송편 만들기 △윷놀이 △제기차기를 진행한다. 공연은 창작 타악 합주부터 판소리에 비트박스를 접목한 퍼포먼스 등으로 꾸민다.
인사동 주민뿐 아니라 오가는 시민 누구나 관람 및 참여할 수 있으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구는 오는 9월 17일 추석맞이 세시풍속 전통문화 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재액을 방지하고 풍요를 기원하는 단오를 맞아 뜻깊은 문화 행사를 열게 됐다”며 “주말 나들이를 위해 인사동을 찾은 시민, 관광객 누구나 한데 어울려 민족 고유의 풍속을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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