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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적극행정'으로 주민숙원 속속 해결 눈길

정수희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6 15: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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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인근 노점상 철거부터 보행·주차 환경 개선까지
20~30년 묵은 민원에도 '경청'…소통·협력으로 결실 이뤄
▲ 강변역 주변 정비 전·후. 사진=광진구

[CWN 정수희 기자] 20~30여년간 생활 속 불편에도 쉽사리 해결되지 않던 문제들이 지자체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으로 크게 개선돼 눈길을 끈다.

도시 미관을 저해하거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던 요인들이 대표적인데, 서울 광진구는 최근 30년 된 숙원인 강변역과 구의역 일대 노점상 철거를 이끌어냈다. 특히 끊임없는 대화와 설득 과정을 통해 점주들과 소통을 이뤄 물리적 충돌 없이 도출해 낸 결과여서 주목할 만하다.

수십년 전 지하철역 주변으로 생긴 노점 거리는 구민들의 보행 불편은 물론 도시 미관 저해 등의 문제로 구의 오랜 숙제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노점 운영자들과 사전 협의를 거치고 자진 정비를 안내했다. 이후 개별 면담을 통해 철거의 시급성을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처음에는 점주들의 반발이 거셌으나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으로 23곳 모든 점주로부터 동의를 얻어냈다"며 "철거 작업에서도 물리적 충돌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노점상 정비는 오래 걸리더라도 원칙을 가지고 꾸준히 추진하면 이뤄낸다는 행정의 힘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고 강조했다.

▲ 양재동 국악고교사거리 보도육교. 사진=서초구

서초구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관계기관들과 적극 힘을 모았다. 양재동 국악고교사거리의 24년 된 노후 보도육교를 철거하고 교통약자를 배려해 횡단보도를 신설키로 한 것.

구 관계자는 "설치된 지 24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었고 오래된 육교라 엘리베이터가 없어 장애인이나 어르신, 유모차 이용 보행자 등 교통약자가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었다. 육교 대신 다른 횡단보도를 이용하려면 600m가량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는 여러 주민의 민원에 귀 기울여 관계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횡단보도 설치 방안에 대한 기본 설계안을 마련하고 서울경찰청, 서울시, 도로교통공단 등과 심도 있는 검토 끝에 횡단보도 신설을 끌어냈다. 횡단보도 개통은 이르면 올 하반기 이뤄질 예정이다.

▲ 비포장 주차장 환경 정비 전·후. 사진=양천구

양천구는 20여년간 잦은 비산 먼지와 흙 웅덩이 발생 등으로 주민 불편을 야기해 온 비포장 노외주차장을 88대 규모 공영주차장으로 재탄생시켰다.

대상지는 한사랑교회 옆 2916㎡ 규모 시유지로 당초 나대지였으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주차장으로 운영돼 왔다. 오랫동안 자갈과 모래 등이 깔린 비포장 상태로 비산 먼지는 물론 우천 시 진창 발생,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민원이 따랐다.

구민의 고충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한 구는 서울시와 협의에 나서 올해 3월 말 사업 승인을 받고 환경 정비 공사를 추진, 주차장 바닥을 아스팔트 콘크리트로 전면 포장하고 주자 구획선 및 입·출차 표시 바닥 면 도색까지 완료하는 등 쾌적한 주차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개선할 것은 지체 없이 해 나가고 시간과 절차가 필요한 것은 서둘러 해결 방안을 마련해 구민 중심의 적극 행정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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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희 기자
정수희 기자 / 정치경제국 정치/사회/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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