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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회장 최종후보' 장인화 前 사장, 외풍·국민연금 벽도 넘어설까

김정후 / 기사승인 : 2024-02-13 14: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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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범대위, 공정성·도덕성에 의문 표하며 반대
노조 반응 엇갈려…최대주주 국민연금 의사 관심
포스코 회장 최종후보로 선출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사진=뉴시스

[CWN 김정후 기자]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재계서열 5위 포스코그룹의 최고사령관 단독 후보로 선임되면서 재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장 후보의 향후 행보에 따라 포스코그룹의 경영전략이 요동칠 것으로 예상돼서다.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을 포스코그룹 10대 회장 최종후보로 결정하고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장 전 사장은 포스코 신사업실장과 기술투자본부장, 기술연구원장, 철강생산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기업 안팎에서 ‘철강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경북 포항지역 시민단체인 ‘포스코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최근 긴급 집행위원회의를 열어 최종후보에 반대를 의결했다. 범대위는 장 전 사장과 그를 선출한 후추위의 공정성과 도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후추위에 포함된 7명의 사외이사는 지난 2019년 중국 호화 출장 비용을 자사에 부담시켰다는 의혹으로 고발당했다. 장 전 사장도 이에 연루돼 현재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포스코 대표 교섭노조인 한국노총 포스코노조도 이 같은 이유로 후추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포스코노조는 차기 회장 조건으로 △철강산업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 △솔선수범하는 존경받는 사람 △외풍을 받지 않고 포스코를 사랑하는 사람을 내세웠다.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은 후추위가 구성한 ‘파이널 리스트’에 대해 노조·노조원·직원에게 의견을 구하지 않았다며 직접적인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관계자들은 장 전 사장이 지난 2018년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서울 숲에 5000억원의 과학관을 짓겠다고 약속했다는 점에서 외풍으로부터 자유로운지 의문을 표하고 있다. 반면 첫 조건에 부합하는 철강산업에 이해도가 깊은 '내부자'라는 점에서 환영의 목소리도 있었다.

국민연금의 의사도 중요하다. 국민연금은 포스코홀딩스의 지분 6.71%를 소유한 최대주주다. 국민연금은 소유분산기업의 대표이사 선출 과정에 개입하며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일례로 KT의 차기 CEO 인선 과정에서 국민연금의 반대에 따라 윤경림 전 사장 후보가 낙마했다.

소액주주 지분이 75%를 넘는 포스코 특성상 특정 주주 영향력이 크지 않다곤 하지만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포스코 회장 후보를 추리는 과정에서도 내·외부 차별 없는 공평한 기회를 강조한 국민연금의 의지에 따라 최정우 전 회장이 제외된 바 있다.

한편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은 다음달 2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CWN 김정후 기자
kjh2715c@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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