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로드숍 중 17개 매장 참여…9월 25일부터 간판 교체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가 오는 9월 25일부터 연돈볼카츠를 ‘연돈튀김덮밥’으로 리브랜딩하고, 도시락 전문 브랜드로의 전환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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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더본코리아 |
이번 리브랜딩은 연돈볼카츠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은 튀김덮밥 도시락을 중심으로, 도시락 전문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작년 5월 출시된 ‘뚜껑열린치킨도시락(뚜열치)’, ‘연돈도시락’, ‘고기많이채운튀김도시락’ 등이 맛과 가성비로 인기를 끌면서, 출시 전후 대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실제 2024년 하반기 연돈볼카츠 전체 매장의 월평균 매출은 상반기 대비 134% 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더본코리아는 가맹점별 ‘연돈튀김덮밥’ 전환을 위해 약 30억원 규모의 비용을 지원한다. 간판 교체, 신규 주방 기기, 주요 공급품 지원은 물론 전국 옥외광고, 디지털 광고, 할인 프로모션 비용 전액을 본사가 부담한다.
브랜드 전환은 의무가 아닌 선택 사항으로, 현재 일반 로드숍 22개 매장 중 17개(77%)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간판 교체가 진행된다. 다만 휴게소 등 특수 입지의 14개 매장은 도시락 메뉴 운영 특성상 전환 대상에서 제외된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점주협의체와 상생위원회를 통해 가맹점과 소통하며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획을 마련하고 있다”며 “연돈볼카츠처럼 시장 가능성이 큰 소규모 브랜드의 경우 대형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리브랜딩과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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