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 나인투파이브맥이 유럽 반독점 규제 기관이 아이폰에 내장된 NFC 칩과 애플페이 관련 문제 때문에 애플을 제소한 소식을 보도했다. 10월 6일(현지 시각), 유럽연합 반독점 규제 기관은 NFC 칩 기술 관련 반독점 관행 때문에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고 발표하며, 이번 소송 결과에 따라 애플 기기 내 경쟁사 모바일 결제 시스템 추가 확대를 강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이 지난 몇 년간 아이폰의 NFC를 통한 경쟁사 모바일 결제 시스템 접근 속도를 늦추어 다수 경쟁사가 iOS에 모바일 페이를 통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특히, 규제 당국은 NFC 리더와 관련, 애플 지갑과 애플페이 간 인터페이스는 실행 즉시 이루어지지만, 애플페이를 제외한 다른 경쟁사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 인터페이스 속도는 매우 느리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애플페이 관련 독점 조사 결과가 조만간 최종 공개될 예정이며, 이르면 내년 초부터 애플에 모바일 결제 시스템 지원 관련 명령을 전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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