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의 차량 앞유리창에 증강현실(AR) 기술을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미국특허청에 '구역 식별 및 표시 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애플카의 AR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를 출원했기 때문이다.
애플의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차선 제어, 위험 방지 등 주행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차량 앞 유리에 실제 외부 환경과 결합해 표시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차량 속도나 운전자가 시야에서 쉽게 확인하기 어려운 정보를 전방을 주시하면서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다. AR과 함께 더 효과적이고 직관적인 길 안내를 한다.
해당 특허에는 운전자가 없는 완전 자율주행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외부 센서가 주변 환경을 인식해 데이터를 생성하고 차량 내비게이션 시스템(VNS)이 차량을 자율적으로 제어한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애플카를 위탁 생산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현재, 대만 폭스콘과 LG전자와 합작법인을 세운 캐나다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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