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문제를 광범위하게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프로그래밍 언어가 있다. 바로 범용 언어인데, C , 자바와 언어가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 이에 반대되는 개념을 DSL(Domain-Specific Languages), 즉 '도메인 특화 언어'라고 한다. 그렇다면 DSL은 정확히 무엇이며,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
DSL이란?
DSL이란 특정 분야에 최적화된 컴퓨터 언어를 말한다. SQL이나 CSound 등이 있으며, 내부 DSL과 외부 DSL로 구분할 수 있다. 내부 DSL은 특수한 목적을 위해 제한된 방법으로 호스트 언어를 사용하는 방식인데, 사용하던 도구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고 처리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있다.
반대로 외부 DSL은 호스트 언어가 아닌 다른 언어에서 생성된 DSL이다. 대부분 자체적인 문법을 가지지만 기존 언어의 문법을 쓰는 예도 있다. 또한, 외부 DSL 개발자는 DSL의 형식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DSL의 장점
DSL은 대부분 범용 언어보다 복잡하지 않다. 도메인의 복잡성을 낮추어 주기 때문에 단순하며, 이해하기 쉬운 문법을 사용해서 가독성이 좋다. 코드를 간결하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또 프로그래머들과의 소통이 원활해진다는 장점도 있다. 잘 설계된 DSL을 이용하면, 유지보수가 쉬워지며 제품의 품질이 향상된다.
DSL의 단점
DSL은 설계가 어렵다. 설계가 미흡하다면 오히려 이해하기 힘든 코드가 될 수 있다. 어려운 문법을 가진 프로그래밍 언어는 문법적인 제약이 큰 DSL로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다. 또한, DSL을 설계하고 구현하여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도 만만치 않다. 아직 적용 분야가 매우 좁다는 점도 DSL의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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