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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BT 토큰, 암호화폐로 성소수자의 신변 보호 돕다

고다솔 / 기사승인 : 2021-04-20 16: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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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많은 성소수자 운동가와 관련 단체가 성소수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에 의존한다. 그런데, 블록체인을 성소수자의 권리 보호 및 성소수자가 직면한 문제 이해를 돕는 데 사용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성소수자를 위한 암호화폐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관련 기사: 블록체인, 위험에 직면한 성소수자 권리 보호할까?

LGBT 토큰?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는 2018년, 동성애자를 위한 SNS 서비스인 호넷(Hornet)이 성소수자의 권리 신장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비영리 단체인 LGBT 재단(LGBT Foundation)을 설립했다고 설명한다.

LGBT 재단은 단순히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성소수자가 직접 일상 속에서 겪은 차별과 불편함을 기록한 데이터를 보관하고 대중에게 공개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성소수자를 위한 암호화폐인 LGBT 토큰(LGBT Token) 상장에 나섰다.

LGBT 토큰은 단순한 암호화폐 투자만을 위해 발행된 것이 아니다. LGBT 토큰은 결제 시스템을 생성하면서 위험한 상황에 직면한 성소수자의 신원을 보호한다. 그와 동시에 성소수자 집단을 지지하는 관련 비영리단체도 지원한다.

더 나아가 LGBT 토큰은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공격 및 가혹행위가 이루어지는 체첸공화국에서 성소수자가 자신의 신변을 보호받은 채로 항공권을 구매해, 체첸공화국을 탈출하는 데 활용됐다. 또, 동성애자를 노골적으로 반대하는 정부를 거치지 않고 아프리카 대륙 내 성소수자 집단에게 직접 지원금을 전달하는 수단이 되기도 했다.

LGBT 토큰, 발행 중단...왜?
LGBT 토큰은 성소수자의 신변과 안전을 위한 의도로 등장했다. 그러나 3년 가까이 연구와 투자가 이루어졌으나 결국 코인 발행이 중단됐다. 암호화폐 거래 과정에서 갈수록 중요성이 부각되는 고객확인절차와 돈세탁 방지 법률 때문이다.

익명성을 보장한 암호화폐 자산 관리와 반대된다는 점에서 결과적으로 성소수자를 보호하기 어려워졌다. 결국, LGBT 재단은 모든 결제 수단으로 LGBT 토큰 사용이 어려워졌다고 발표했다.

LGBT 토큰 발행은 중단됐으나 일각에서는 위험에 처한 성소수자를 위해 블록체인을 실제 세계에서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프로젝트라고 평가한다.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최빈국, 그리고 아시아의 일부 빈곤 국가는 신뢰할 수 있는 저렴한 HIV 검사에 접근하기 어렵다. 게다가 성소수자 반대 법률과 HIV 양성 판정 환자에 대한 사회적 오명이 존재한다.

그러나 LGBT 토큰과 블록체인의 분산 장부 기술이 아프리카 및 아시아 빈곤 국가 성소수자의 권리 및 HIV 검사 접근성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LGBT 토큰으로 확실한 HIV 검사 비용을 결제하면서 검사 비용을 결제한 거래자의 신원을 보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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