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시간 화상회의 ‘구글 미트(Google Meet)’에서 진행한 회의 내용을 텍스트로 전환해주는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시작한다.
베타 버전은 아직 크롬 확장 프로그램으로만 사용 가능하지만, 줌과 팀즈 등의 다양한 화상 회의 플랫폼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아틀라스랩스의 ‘스위치’ 계정이 있는 사용자가 구글 미트를 실행해, 상단의 ‘스위치’ 버튼을 누르면 기록 기능이 활성화된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을 살펴보면, 음성 녹음 및 실시간 문자화, 노트 생성, 검색 및 재생, 회의 내용 공유 등이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해 텍스트 기록을 하게 되면, 회의 데이터의 분석과 관리가 가능해지게 되는 것이다.
특히, 텍스트 기록 내용을 부분적으로 하이라이트 표기를 할 수 있고 회의가 끝난 후 자동으로 노트가 생성되어 따로 노트를 만들 필요도 없다.
태그, 필터, 검색 공유 기능과 음성 및 텍스트 파일 전달 기능도 지원한다.

가장 주목할 점은, 사용자별 음성 정보를 AI가 수집하여 분리 기록한다는 것이다. 최대 4명까지 화자를 분리해 대화형 문자로 기록한다. 인원이 더 늘어날 경우에는, 화자 분리는 더 이상 지원되지 않지만 대화 내용은 모두 기록되기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 수준이다.
또한, 녹음 파일을 통해 미팅 당시의 음성과 목소리의 톤까지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당시의 미팅 흐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아틀라스랩스의 류로빈 대표는 “줌과 팀즈 등의 다양한 다른 서비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확장하며 문자 기록 내용을 자연어 처리 기술을 이용해 AI가 회의록의 완성도를 높이는 기술도 동시에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를 통해, 전국의 많은 학생들이 수업 내용을 좀 더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학습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자 역시, 코로나 19가 불어닥친 지금 시기의 대학생이기 때문에 화상 회의 플랫폼을 굉장히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기술의 개발로 우리의 배움의 삶이 조금씩 발전되기를 조심스럽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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