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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자가 수리 더 어려워졌다?

강승환 / 기사승인 : 2020-11-02 13: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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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ugh Jeffreys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아이폰12가 출시됨과 동시에 제품의 내구성과 성능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각종 테스트가 진행됐다. 최근에는 IT 기기 제품 분해·수리 용이성 평가 전문 사이트인 아이픽스잇(iFixit)이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의 분해 영상과 함께 수리 용이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관련 기사: 아이픽스잇, 아이폰12·아이폰12 프로 분해 영상 공개...수리 용이성은 어느 정도?

아이픽스잇은 두 제품의 수리 용이성 점수를 10점 만점에 6점을 부여하며, 수리 난이도가 비교적 용이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미국 온라인 테크 매체 더버지는 인기 테크 유튜버를 인용, 아이폰12가 전작보다 자가 수리가 더 어려워졌다고 보도했다.

유튜버의 제품 분해 결과
구독자 51만 4,000명을 둔 호주 테크 유튜버 휴 제프리스(Hugh Jeffreys)는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분해 영상을 공개하며, 카메라 모듈 때문에 자가 수리가 다소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이폰12의 카메라 모듈 때문이다.

그는 아이폰12를 분해한 뒤, 제품을 다시 원 상태로 복구시켰다. 그러나 제품을 한 번 분해한 뒤 카메라 기능에 이상이 생겼다. 페이스 아이디 등록이 불가능했으며, 카메라 기능에서 사진 줌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았다.

아이폰12 카메라 모듈의 특수성 때문이다. 애플이 사용자에게 아이폰12를 자가 수리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는 이유이다.

iPhone 12 is more locked down and unrepairable than ever before, watch as I take apart two iPhone 12 and see the new limitations facedhttps://t.co/zaWmAwwHlo

How can Apple reach their "zero climate impact" goal if they restrict all 3rd party repair!

Share/RT! pic.twitter.com/SthmVlZiAY

— Hugh Jeffreys (@HughJeffreys) October 28, 2020

아이폰12, 아무나 수리 못 한다?
애플이 카메라 모듈을 기존 제품과 달리 특수하게 제작한 이유는 애플의 제품 수리 권한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아이픽스잇의 설명에 따르면, 애플은 카메라 모듈 때문에 일부 수리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아이폰12 수리 방법 교육을 별도로 진행했다.

애플은 과거에도 아이폰 기종의 자가 수리를 어렵게 만들어왔다. 일례로 터치아이디나 페이스아이디 센서 등 일부 부품을 애플이 운영하지 않는 외부 수리 업체에서 수리할 수 없도록 특별 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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