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이후부터 아이폰12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날로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정식 출시 전부터 여러 매체들이 아이폰12에 탑재된 A14 바이오닉 칩 성능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또, 일부 유명 테크 유튜버들은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아이폰12 라인업을 언박싱하며 소비자 입장에서 제품 리뷰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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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운데, IT 기기 제품 분해·수리 용이성 평가 전문 사이트인 아이픽스잇(iFixit)이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분해 영상을 게재했다. 동시에 아이폰12의 수리 용이성 평가도 남겼다. 아이폰12 시리즈 구매를 계획 중인 소비자라면 반드시 미리 확인해야 할 중요한 내용이다.
아이폰12·아이폰12 프로 분해 과정
슬래시기어, 더버지, 맥루머스 등 다수 테크 외신들은 아이픽스잇을 인용, 아이폰 12프로에 라이다 센서와 망원렌즈가 탑재됐다는 점 외에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의 제품 내부 구성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보도했다.
아이픽스잇은 제품 분해 과정에서 맥세이프 무선 충전 기능을 위해 자석이 부착된 부분의 X레이도 면밀히 살펴보았다. 그 결과, 자석이 부착된 부분에 검은색 테두리와 함께 아이폰12에는 알루미늄 프레임이, 아이폰12 프로에는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이 적용된 것이 확인됐다.
At 10.78 Wh, the iPhone 12 and 12 Pro use the exact same battery—in fact, they share a lot of other components too: https://t.co/mexR7iuDBH pic.twitter.com/FiiUBNEop6
— iFixit (@iFixit) October 24, 2020
수리용이성 평가 결과
아이픽스잇은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의 수리용이성 점수는 10점 만점에 6점이라고 평가했다.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교체, 그 외 다수 주요 부품들이 비교적 쉽게 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덕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 온라인 테크 매체 더버지는 제품 내부에 나사가 많고, 전작보다 향상된 방수 기능 때문에 제품 수리를 하게 될 경우, 다소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체는 아이픽스잇이 제품 전면과 후면의 글래스를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의 최대 단점으로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글래스가 탑재돼, 제품을 떨어뜨릴 경우 낙하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제품을 수리해야 할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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