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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엔비디아 B200 GPU 4천장 클러스터 구축 완료

신현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8 1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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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학습 속도 12배↑…글로벌 톱급 컴퓨팅 인프라 확보
▲팀네이버는 엔비디아 차세대 GPU ‘B200’(블랙웰) 4천장 기반의 AI 컴퓨팅 클러스터 구축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뉴시스

팀네이버는 엔비디아 차세대 GPU ‘B200’(블랙웰) 4천장 기반의 AI 컴퓨팅 클러스터 구축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프라 구축으로 팀네이버는 글로벌 수준의 컴퓨팅 파워를 확보하는 동시에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고도화는 물론 AI 기술을 서비스와 산업 전반에 적용하기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했다.

네이버 측은 냉각 전력,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 등이 집약된 ‘B200 4K 클러스터’가 대규모 병렬 연산과 고속 통신을 전제로 설계돼 글로벌 상위권 슈퍼컴퓨터들과 성능을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네이버는 내부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B200 4K 클러스터 기존 18개월 소요되던 학습 기간을 1.5개월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결과를 냈다. 다만 실제 학습과정이나 설정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이와 함께 팀네이버는 대폭 개선된 인프라 성능으로 AI모델 개발 속도를 12배 가량 향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팀네이버는 더 많은 실험과 반복 학습을 통해 모델의 완성도를 높이고,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보다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개발·운영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팀네이버는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고도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텍스트를 넘어 이미지·비디오·음성을 동시에 처리하는 옴니(Omni) 모델 학습을 대규모로 확장해 성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와 산업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이번 AI 인프라 구축은 단순한 기술 투자를 넘어,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 기반과 AI 자립·주권을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을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라며 “팀네이버는 빠른 학습과 반복 실험이 가능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서비스와 산업 현장에 보다 유연하게 적용해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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