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팀 노래 경연, 약 800명 참석…만석 공연장 뜨겁게 달궈 '성황'
'똑순이' 김민희 사회…초대 가수 은지·승국이·강소리·두리 축하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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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영 구청장이 8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개최된 '어버이날 기념 낭만가요제'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CWN 정수희 기자 |
[CWN 정수희 기자]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과 손을 맞잡고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산구가 이날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2024 어버이날 기념 낭만가요제'를 개최하면서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첫 번째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 많은 참석과 호응을 해줘 기쁘다"며 "지역을 대표해 맏딸로서 그동안 헌신해 온 어머니, 아버지가 건강하게 내년에도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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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88세 최고령 참가자 김우분 어르신, 초대가수 승국이의 무대. 사진=CWN 정수희 기자 |
행사장은 만석인 700석을 훨씬 웃도는 8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2팀의 어르신 노래 경연과 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채워져 열기로 가득했다.
특히 최고령의 88세 김우분 어르신의 '내 나이가 어때서' 무대는 박수 세례를 받았다.
또한 '똑순이'로 알려진 방송인이자 보광동 출신 김민희가 사회를 맡아 한층 흥을 돋웠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의 조혜진 관장은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드리고자 여러 기관이 함께 힘을 보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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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세 국회의원이 '어버이날 기념 낭만가요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CWN 정수희 기자 |
권영세 국회의원도 직접 행사에 참석해 "최고령 어르신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정책과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초대 가수로 은지, 승국이, 강소리, 두리가 출연해 어르신 팬들이 크게 환호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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