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27일, 국내 대표 핀테크 보안 기업인 아톤은 '패스(PASS)인증서'를 공공분야에 본격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최근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고용정보원은 패스를 도입하여, 직업훈련 포털사이트인 ‘HRD-Net’ 이용 시 복잡한 공동인증서 대신 패스 하나로 손쉽게 로그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사용자는 직업훈련 포털사이트에 회원 가입을 하거나 국민 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할 때, 패스 인증서로 본인 확인 뒤 전자서명을 할 수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고용보험 사이트도 개인이 로그인하거나, 실업급여 신청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에 패스 인증서만으로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작년 공인인증서가 폐지된 이후 연말정산 등 주요 공공기관 사이트에서 패스 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게 돼, 패스 이용률은 날이 갈수록 급등하고 있다. 이번 달 첫째 주 기준 누적 발급 건수가 벌써 2,200만 회를 넘어섰다.
다들 패스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패스 인증서의 가장 큰 장점은 '간편함'이다. 우리나라 통신 3사 고객이라면 스마트폰만 하나로 핀 번호, 홍채, 지문을 통해 다양한 인증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간편한 발급 절차만큼이나 보안성 또한 엄청나다. 패스는 휴대폰 가입 정보를 기반으로 명의 인증과 기기 인증을 이중으로 거치는 휴대전화 2단계 인증을 통해 높은 보안 수준을 자랑한다.
통신사 관계자는 "인증서 정보를 쉽게 열어볼 수 없도록 암호화해 휴대전화 내부 안전영역에 보관하는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년 갱신해야 했던 공인인증서와 다르게 패스는 한번 발급받으면 3년까지 사용이 가능해서 사용자들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매번 들여다볼 때마다 새롭다는 연말정산, 이 외에도 다양한 공공 서비스는 복잡한 절차 때문에 사용자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때문에 관련 공공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간편 본인 인증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패스는 정확하게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킨다.
아톤은 “공공 분야 전자서명 이용 활성화가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고객 편의성, 보안성, 범용성 측면에서 시장 우위를 확보한 패스 인증서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덧붙여 “통신업체와 핀테크 기업 간 협업으로 시너지를 발휘해 공공 서비스는 물론 다수의 기업에도 패스 인증서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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