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해외봉사단 개편...단기 프로젝트 봉사단 추가

[CWN 김정후 인턴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이 오는 2027년까지 청년 3만명에게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코이카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서 청년 일 경험 기회 확대와 역량 있는 글로벌 청년 인재 양성을 중심으로 하는 ‘코이카 청년 이니셔티브(Youth Initiative)’를 올해부터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발표된 정부의 청년 정책에 발맞춰 더 많은 청년에게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글로벌 과제 해결에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활용해 전 세계를 무대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코이카는 대표 해외 청년 참여 프로그램인 해외봉사단, 해외사무소 청년인턴(영프로페셔널) 및 코디네이터 참가자를 대상으로 직무 경험을 강화하고 참여자 수도 오는 2027년까지 누적 3만명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코이카 해외봉사단 투트랙(일반ㆍ프로젝트) 개편 ▲대학생 해외봉사 기회 확대 및 참여 여건 개선 ▲청년인턴 등 ODA 인재 육성 강화 등의 프로그램이 추진될 계획이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정부의 청년 정책과 시대 변화에 발맞춰 해외봉사단, 청년인턴 등 ODA 분야 대표 국민 참여 프로그램에 청년 참여를 확대하고, 글로벌 이슈 해결에 동참한 경험이 국익과 개인의 경력 개발에 환원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며 “정부의 ODA 예산 확대 기조에 따라 글로벌 경험을 갖춘 ODA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청년 이니셔티브’에 많은 국민의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CWN 김정후 인턴기자
kjh2715c@cwn.kr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