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폐암센터 폐암 수술 ‘연간 1천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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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 폐암센터 폐암 수술 ‘연간 1천례’ 돌파

김정후 인턴 / 기사승인 : 2024-01-03 1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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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강경 수술 선도적 도입, 폐암 치료성적 향상ㆍ흉강경 기술 전파
폐암의 98.1% 흉강경·로봇 수술, 1기 폐암 수술 후 5년 생존율 90%
“폐암 수술성적 향상, 유기적 협력해 다학제적으로 접근한 덕분”
폐암 수술 연간 1천례를 맞이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폐암센터 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 사진=분당서울대학교병원
폐암 수술 연간 1천례를 맞이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폐암센터 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 사진=분당서울대학교병원

[CWN 김정후 인턴기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송정한) 폐암센터가 연간 1천례의 폐암 수술을 집도하고 흉강경 기술을 세계로 전파하는 등 폐암 수술을 선도해나가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폐암센터는 최근 폐암 수술 연간 1천건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폐암 수술 건수는 지난 2018년까지 연간 500례 내외 수준을 유지하다가 2019년 700례를 넘어섰다. 2021년에는 약 900례로 급격히 증가해 2023년 처음으로 1천건을 돌파했다.

폐암은 국내는 물론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남녀 암 사망원인 1위다. 5년 생존율도 36.8%로 전체 암 환자 평균 5년 생존율 71.5%보다 상당히 낮다. 수술은 암 조직이 있는 폐 일부나 전체, 그리고 암세포의 전이가 가능한 인접 림프절들까지 제거한다.

과거에는 가슴을 열고 수술하는 개흉술을 했지만 2000년대부터는 피부를 최소한으로 절개해 내시경을 보면서 다양한 기구로 폐를 절제하는 흉강경 수술이 도입됐다. 초기에는 폐암보다는 흉부의 양성질환 같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에 제한적으로 사용됐으나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지난 2008년 초기 폐암에서 개흉술과 비교해 흉강경 수술 방법이 생존율, 흉관 유지 기간, 수술 후 재원 일수 등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우수함을 최초로 입증하면서 흉강경 수술이 본격화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폐암센터는 우수한 수술성적은 폐암 수술에 흉강경 수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한 성숙환ㆍ전상훈ㆍ김관민 교수를 비롯해 조석기ㆍ전재현ㆍ정우현ㆍ시가혜 교수들 실력파 의료진이 흉강경ㆍ로봇 등 최소침습수술을 주도적으로 시행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폐암 수술에서 흉강경 비율은 수술을 잘하는 병원임을 보여주는 지표다. 흉강경 수술은 개흉술과 비교해 절제 범위가 작아 수술 후 통증이 적고, 수술로 인한 합병증 위험이 감소하며 입원 기간도 짧아지는 장점이 있다. 치료성적에도 영향을 주는데, 회복이 빠른 만큼 항암치료가 필요하면 빨리 시작할 수 있고, 환자의 체력이나 면역기능을 유지하는 능력이 뛰어나 폐암 환자의 장기 생존율이 더 높다.

흉강경 수술을 위한 첨단 장비도 발 빠르게 적용했다. 지난 2015년부터 도입한 3D 흉강경 시스템은 2D 흉강경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정확한 3차원적 거리감과 방향감을 제공해 기존에는 가슴을 열고 수술해야 했던 폐암도 흉강경으로 수술할 수 있게 됐다.

심장혈관 흉부외과뿐만 아니라 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폐암 치료를 위한 유관 진료과와의 유기적인 협진체계도 주효했다. 진행된 폐암의 경우에는 항암ㆍ방사선 치료를 병행해 적극적으로 수술을 시행했고,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광역학치료, 흉강 내 고온항암관류요법 등 특수치료로 치료의 폭을 넓혔다.

조석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폐암센터장은 “폐암센터는 외래와 입원병실을 다학제 진료과 간 공동으로 운영하며 협진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진단하고 치료방침을 수립한다”며 “폐암 수술 건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한 것은 그동안 폐암 치료성적 향상을 위해 여러 진료과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다학제적으로 접근해 온 덕분이다”라고 설명했다.

1천번째 폐암 환자를 집도한 전상훈 폐암센터 교수는 “개원 이후 폐암 수술에 흉강경 수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개원 20주년을 맞는 해에 의미있게 1천례를 넘기게 됐다”며 “폐암 환자들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WN 김정후 인턴기자
kjh2715c@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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