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톰 행크스가 아담 벅스톤(ADAM BUXTON)의 팟캐스트 최신 에피소드에 출연, 영화계의 인공지능(AI) 사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행크스는 해당 에피소드에서 AI 사용의 법적 여파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진행자의 질문에 행크스는 AI 사용을 중심으로 제기된 법적 문제가 오랫동안 제기된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오래전부터 컴퓨터로 특정 인물의 얼굴과 캐릭터를 제작하게 될 가능성을 예견했다. 그 후 AI 기반 캐릭터 제작 기술이 놀라운 수준으로 발전하였으며, 이제는 누구나 해당 기술을 접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행크스는 “현실적으로 지금부터 사망하는 순간까지 32세 당시의 내 모습이 등장하는 영화 7편을 제작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제 누구나 AI나 딥페이크 기술을 통해 원하는 나이를 선택하여 자신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사망하더라도 AI로 구현한 자신의 모습이 새로운 영화에 계속 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또, AI가 예술 분야와 법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영화계가 AI의 여파에서 배우를 보호할 방법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영화계 내 모든 조합과 영화 제작사, 법무법인 등이 배우의 얼굴과 목소리, 그 외 모든 예술 분야 종사자의 지적 재산을 둘러싼 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BBC는 AI를 이용하여 영화 인디애나 존스의 최신 시리즈에서 80세 배우 해리슨 포드(Harrison Ford)가 실제 모습보다 더 젊은 모습으로 등장한 사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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