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메타버스와 만난 걸그룹…’이세계 아이돌’ 인기

지난 12월 17일에 데뷔한 버츄얼 걸그룹, ‘이세계 아이돌’의 데뷔 음반 RE:WIND가 벅스 실시간 차트 1위 및 주요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VR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세계 아이돌은 지난 여름, 유튜브 크리에이터 우왁굳의 버츄얼 아이돌 프로젝트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왁 엔터테이먼트 소속 6인조 걸그룹으로, 오디션부터 활동까지 가상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6월 22일, 유튜브 크리에이터 우왁굳의 팬카페 ‘왁물원’에서 이세계 아이돌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이 시작되었다. 수백명이 지원한 프로젝트에서 1차 오디션(노래), 2차 오디션(면접), 3차 오디션(개인 방송), 4차 오디션(PR 영상)을 거쳐 최종 합격자 6인이 결정되었고 최종적으로 정식 데뷔가 이루어졌다.

일반적인 공중파 오디션의 포맷을 일부 차용한 오디션 과정은 1차 오디션부터 최종 합격까지 50여 일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모든 과정이 인터넷 방송 중계 서비스인 트위치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실시간 채팅과 도네이션(시청자 후원) 등을 이용한 시청자와의 적극적인 상호 작용이 이루어졌다.

지난 8월 26일, 최종 선발된 이세계 아이돌은 12월 17일에 음반을 발매하며 정식으로 데뷔했다. 40여개의 음원 서비스에 동시 공개된 음반 RE:WIND는 발매 직후 주요 음원 차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12월 22일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며 더욱 큰 인기를 끌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12월 25일 경에 조회수 100만 회를 달성했다. 대표곡이 MBC 라디오 아이돌 스테이션에 선곡되고 연합 뉴스에서 아이돌 문화의 신세계로 소개되는 등 이세계 아이돌은 메타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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