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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국내 최초 로봇 친화형 건물 설립

조화현 / 기사승인 : 2021-11-29 21: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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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내년에 오픈 예정인 제2 사옥에 자체 5G 특화망 기지국을 구축하여 로봇 친화형 건물을 구성한다. 네이버의 두 번째 사옥은 국내 최초로 5G 특화망을 적용시킨 건물로 등극함과 동시에 로봇 친화형 건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서 말하는 5G 특화망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기존 이동통신 사용망이 아니다. 주파수 공동사용을 통해서 시설, 건물, 장소 등 특정 환경 및 용도, 범위에 따라 기업이 도입한 서비스에 특화된 맞춤형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5G 특화망은 최적화된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할 수 있다. 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네이버랩스는 5G 특화망을 내년에 개시 예정인 제2 사옥의 클라우드 인프라 및 5G 브레인리스 로봇 운영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출처 : 네이버클라우드
출처 : 네이버클라우드

브레인리스 로봇은 말 그대로 뇌 없는 로봇이다. 로봇의 프로세서를 클라우드에 두고 5G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아 명령을 수행한다. 클라우드를 통해서 로봇의 두뇌를 안정적으로 동작시키려면 클라우드와의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제공이 가능한 5G 통신이 필수적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고한 '5G 이동통신 특화망용 주파수 할당'에 주파수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로봇 친화형 건물을 통해서 어떤 사업을 새롭게 열 수 있을까? '빌려 쓰는 로봇', 이른바 RaaS(Robot as a Service)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빌려 쓰는 로봇은 어떤 역할을 수행할까?

대표적으로 소위 막내 직원의 노동이 뒤따랐던 '커피 배달'을 로봇을 통해 자동화할 수 있다. 이전에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파트너십을 맺었던 네이버는 네이버랩스 자율주행 로봇 '어라운드 D'의 스타벅스 커피 배달을 시연한 바 있다. 관계자는 "제2사옥은 우편물이 오거나 커피를 주문하면 로봇이 자리로 가져다주는 서비스를 실험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허가 기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심사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커피 배달로 시작하는 네이버클라우드의 RaaS 사업은 추후 건설, 병원, 오피스, 교통 등 다양한 산업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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