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체 지향 프로그래밍 언어가 주목받고 있다. 해당 언어는 데이터 구조를 데이터와 방법을 포함할 수 있는 객체로 정의하는 접근 방식으로, 자주 업데이트해야 하는 크고 복잡한 응용프로그램에 매우 적합하다.
최초의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 언어는 1960년대에 개발된 시물라(Simula)로, 이후 이 모델을 바탕으로한 많은 언어가 개발되었다. 대부분의 현대 코딩 언어는 객체 지향 패러다임을 지지하고 있으며, 현재는 코딩의 표준 방법으로 간주되고 있다.
외신인 sciencetimes는 2022년 주목할만한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 언어를 최근 발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프로그래머들이 노력을 기울여 배울만한 가치가 있는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 언어 5가지는 자바, 파이썬, 루비, C++, 고(Go)다.

• 자바: 자바는 수십 년 동안 존재해 온 인기 코딩언어로, 객체 지향 모델을 따르고 있다. 플랫폼에 독립적으로 설계되어 개발자가 코드를 한 번 쓰고 다른 플랫폼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특히 기업용 솔루션을 구축하는 데 인기 있다.
데스크탑, 웹, 모바일을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용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구문이 간단하고 배우는 데 번거롭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파이썬, 루비보다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하지만 C++만큼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진 않는다고 외신은 평가했다.
• 파이썬: 파이썬은 기능 프로그래밍을 지원하는 오픈 소스 언어이자,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널리 사용되는 언어 중 하나다. 또한 초보자들이 익히기에 적합하다. 서로 교류하며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온라인 커뮤니티가 있으며, 기계 학습과 데이터 과학 응용 분야에 적합하다.
하지만 메모리 소비량이 상당히 많아 메모리 집약적인 작업에는 선택이 미흡할 수 있으며, 속도가 매우 빠른 언어 중에 속하지는 않는다.
• 루비: 루비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오픈소스 프로그래밍 언어로, 흔히 루비 온 레일즈(Ruby on Rails) 프레임워크와 함께 사용된다. 많은 유용한 도구를 갖고 있어 개발하기에 좋으며 개발자들로 구성된 활발한 커뮤니티를 갖고 있다. 또한 빠른 시제품 제작에 탁월한 언어인 만큼 스타트업에서 활용하기에 좋다.
다만, 속도가 빠른 편은 아니며, 취업 시장에서 인기 높은 언어인 편도 아니다. 하지만 루비 온 레일즈 개발자들에 대한 수요는 높으며, 훌루, 에어비앤비, 기투브, 홈브루 등 유명 웹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이 많이 구축돼 있다.
• C++: C++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언어이자, 완전히 호환되는 C언어의 확장으로서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애플리션 개발에 있어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며, 코드 재사용을 위한 수많은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
C++ 사용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대규모 커뮤니티가 있으며 파이썬이나 루비와 달리 상당히 빠른 속도가 장점이다. 다만, 코딩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에게는 포인터나 메모리 관리 등 C++ 개념을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다.
• 고 : 골랑(Golang)이라고도 불리는 오픈소스 언어로, 구글에서 개발했으며, 고성능의 대규모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기에 적합하다. 또한 시스템 인프라 구축, 웹 개발, 데이터 처리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아마존 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Azure,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등 주요 클라우드 플랫폼이 지원한다.
다만, 같은 앱에서 코드를 재사용하기가 쉽지 않고 코드를 컴파일해야만 인터페이스가 구현되는 방식을 알 수 있어 대형 애플리케이션에는 번거로울 수 있다. 활기찬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갖고 있지만 소통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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