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9월 1일 미국의학협회(AMA)는 '25년 이상 만에 처음으로 대대적인 개편'을 담은 2021년 현행 절차용어(CPT) 코드 세트를 공개했다.
이러한 개편은 긴급한 진료소의 주요 사업 추진원인 외래환자 평가 및 관리(E/M)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코드 선택의 요소로써 이력과 신체검사를 없애고, 의학적 의사 결정이나 총 시간에 근거한 코드 수준 선택을 허용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CPT 코드 설명자와 가이드라인에 보다 상세한 내용을 제공하는 것이다.
AMA는 이러한 E/M 코딩 및 문서화 지침이 "프로세스를 간결하고 유연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COVID-19가 세계적인 유행병으로 번진 상황 속에서 이는 더 많은 수익 손실을 의미했다고 주장하는 의료진도 있다.
테네시주 AFC 긴급의료클리닉 멤피스는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해 환자가 급격히 감소했으며, E/M 코딩 변경으로 더 큰 수익 손실 등의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가정의학과 의사인 앨리스 맥키(AFC Emergency Care)는 최근 외신을 통해 "우리는 이미 COVID로 인해 환자 수가 75% 감소하는 꽤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었다"면서 "거의 같은 시기에 새로운 코딩 가이드라인을 맞게 되었다"며 이후의 혼란스러운 상황들에 대해 언급했다.
맥키 박사는 긴급 진료 클리닉의 업무가 레벨 4 E/M 진료 피크, 레벨 3 및 레벨 5 방문의 종 곡선에서 레벨 3의 방문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이는 해당 클리닉이 환자에게 동일한 고품질 진료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더 낮은 수준의 방문을 할 것임을 의미한다.
맥키는 "많은 수익이 손실되었다"면서 "COVID-19 대유행의 직접적인 결과로 예상되는 수입 감소와 더불어 예상되는 손실은 클리닉에 긴급한 문제를 야기했다"고 전했다.
멤피스 측은 결국 기술 솔루션의 도움을 받았으며, 이것이 새로운 E/M 문서 지침뿐만 아니라 수정자 누락 및 기타 코딩 오류로 이어질 수 있는 구식 코드 사용을 학습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언급했다.
맥키 교수는 "일상적인 감사일지라도, 점검하는 사람을 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매일매일 어떤 견제와 이중 견제를 위한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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