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시장에서 시가총액 2위 가상자산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의 라이벌로 카르다노(Cardano, ADA), 폴카닷(Polkadot, DOT), 솔라나(Solana, SOL) 등을 언급할 수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관 메사리(Messari)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수많은 라이벌 중, 솔라나는 올해 1월 시세 대비 무려 1만 3,250%나 급등하면서 2021년 최고의 수익을 기록했다. 자연스레 솔라나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커졌다.
최근, 솔라나는 200달러를 넘기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또 한 차례 많은 투자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연말까지 솔라나 시세가 더 급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 근거는 아래와 같다.
1. 비트코인, 시장 전체 반등세 견인
솔라나의 시세는 일주일 전보다 35% 이상 상승했다. 지난주, 비트코인이 6만 7,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덕분에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2조 5,000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중요한 지점에 새로이 도달했다.
이 덕분에 솔라나의 강세 전망이 더 확고해졌으며, 이더리움과 카르다노 등 경쟁 가상자산도 덩달아 상승세를 기록했다.
2. 솔라나 TVL, 사상 최고가 기록
데이터 분석 서비스 업체 디파이 라마(DeFi Llama)에 따르면, 솔라나가 반등세를 기록함과 동시에 솔라나 블록체인 내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프로젝트 예치 금액(TVL)도 총 135억 3,000달러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현재, 솔라나 블록체인 장악력 1위인 디파이 프로젝트는 자동화 시장 메이커 프로토콜인 세이버(Saber)이다. 세이버는 솔라나 투자자와 애플리케이션이 안정적인 자산 거래쌍에 효율적으로 거래하도록 지원하면서 플랫폼의 유동성에 따라 이자농사를 하도록 지원한다. 세이버는 솔라나의 유동성 풀이 20억 5,000달러 수준을 기록하는 데 기여했다.
또, 레이디엄(Raydium)과 써니(Sunny), 세럼(Serum), 매리네이드 파이낸스(Marinade Finance)도 솔라나 블록체인 내 TVL이 총 10억 달러를 돌파한 디파이 프로젝트로 이름을 올렸다.
3. 솔라나 시세 기술 지표
솔라나는 황소 세력이 승기를 잡을 수 있는 기준점을 넘어서면서 반등세를 보였다. 코인텔레그래프는 10월 21일(현지 시각), 자체 기술 지표를 통해 솔라나가 기준가의 상한 추세선과 하한 추세선 사이에서 최대 85달러 선까지 변동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에, 매체는 현재 솔라나가 상한 추세선을 향해 시세 흐름을 보였으며, 황소 세력의 다음 목표 가격은 243달러라고 예측했다.
10월 24일(현지 시각), 구독자 172만 명을 보유한 미국 암호화폐 전문 유튜버 밋케빈(Meet Kevin)은 솔라나 시세가 500달러까지 기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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