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직거래 장터 선호하던 농부, 온라인 플랫폼에 눈 돌린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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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 장터 선호하던 농부, 온라인 플랫폼에 눈 돌린다...왜?

박소현 / 기사승인 : 2021-08-25 14: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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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식당에 직접 식재료를 공급하던 상당수 영세 농장주가 매출에 큰 타격을 받았다. 또, 신선한 농작물을 직접 구매하고자 직거래 장터를 찾던 이들의 발길도 끊겼다. 그러나 코로나19 때문에 모든 농장주가 큰 손실을 기록한 것은 아니다.

코로나19가 오히려 일부 농장 운영자에게 호재로 적용하면서 매출 급상승이라는 결과를 안겨주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판매 실적이 증가하게 된 비결은 무엇일까?

미국 온라인 테크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직접 재배한 농작물 판매 전략을 채택한 농장 모두 코로나19 확산세 이후 매출이 증가했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온라인 쇼핑과 자택 배송 서비스를 찾는 소비자가 급격히 증가한 상황에 주목하고 온라인 플랫폼으로 농작물 판매에 나선 덕분이다.

실제로 갈수록 많은 농부가 농작물 판매 수단으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채택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단순히 비대면 추세가 견인한 온라인 쇼핑 수요 증가라는 장점 때문일까? 온라인 쇼핑 수요가 영향을 미친 것은 맞지만, 유일한 원인은 아니다. 전자상거래 기반 농산물 판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이유로 온라인 쇼핑 수요 이외에 두 가지 요소를 더 언급할 수 있다.

첫 번째 요인은 간편한 판매 과정이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이용하면, 판매하고자 하는 농작물 사진을 올리고 고객의 주문 요청이 이루어지는 즉시 농작물을 준비하고 바로 배송하기만 하면 된다. 직거래 장터에 의존한 기존 판매 전략보다 농작물 판매를 위해 투입되는 노동력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보통 직거래 장터에 이동하는 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며, 직거래 장터로 가져간 농작물을 모두 판매하지 못하는 때도 많다.

두 번째 요소는 소비자와의 접근성 증가이다. 과거, 직거래 장터에만 의존했을 때는 잠재적인 고객이 장터 현장을 찾는 이들로 한정됐다. 그러나 전자상거래는 장소의 제약이 없다. 판매자는 이전보다 더 광범위하게 소비자에게 접근할 수 있다. 이 덕분에 제품 판매 범위가 넓어진다. 또,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활용하면서 더 많은 고객에게 판매 제품을 홍보하고 잠재적인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비대면 거래 수요 증가와 간편한 판매 과정, 소비자와의 접근성 향상이라는 장점, 그리고 백신 접종 이후에도 무서운 기세로 퍼지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기존 직거래 장터 대신 온라인 플랫폼을 찾는 농부가 증가했다.

그러나 농산물 판매 시장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화를 이루었으나 여전히 많은 농부가 농산물 판매를 위해 매일 먼 길을 나선다. 기술 사용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술 사용 문제는 교육으로 충분히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많은 전자상거래 서비스 기업이 온라인 플랫폼의 판매자가 되고자 하는 농부에게 기술 교육을 제공한다. 플랫폼 접속 방법부터 판매용 제품 사진 등록 방법, 주문 접수 방법 등 사소한 부분까지 모두 알려주며, 기술 문맹이라는 이유로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장점을 활용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면서 판매자를 최대한 지원한다.

코로나 시대에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한 전자상거래 기반 농산물 판매가 장기적으로도 상승세를 유지할 지는 더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백신 접종 이후 서서히 일상 복귀가 추진되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높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제법 우수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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