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4일부터 26일(현지 시각)까지 3일간 미국의 E3, 일본의 도쿄게임쇼와 더불어 세계적인 게임 축제로 인정받는 '게임스컴 2021'이 개최된다. 게임스컴은 독일 연방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BIU)와 쾰른 메세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의 게임 축제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게임스컴은 총 1억 회가 넘는 조회 수와 180개국의 5,000만 명이 넘는 참가자 수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쳐 이번 행사에도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상황이다. 올해 행사는 어떻게 진행될까?
먼저, 행사가 시작되는 25일에는 Xbox Stream이 진행된다. Xbox에 출시될 신작 정보와 플레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26일에는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로 본격적인 행사 시작을 알린다. 해당 라이브에서는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게임의 업데이트 사항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작 발표가 진행된다. 게임스컴 스튜디오도 이날 동시에 진행되며, 게임 플레이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등 알찬 내용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어썸 인디즈'를 통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40개의 인디게임을 선보이며, 온라인 코스프레 대회도 따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렇게 풍부한 내용으로 구성된 게임스컴 2021에는 어떤 게임사가 참여할까? 먼저 주요 파트너에는 EA, 유비소프트, 엑스박스, 액티비전 등이 있으며 특히 국내 게임사인 컴투스, 펄어비스, 썸에이지도 포함되어 있어 주목된다. 국내 게임사는 어떤 내용을 발표할까?

먼저, 컴투스는 게임스컴에서 내년에 출시될 예정인 신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 관해 발표한다. 크로니클은 ‘서머너즈 워’의 핵심인 몬스터 소환 시스템을 MMORPG 장르와 접목해 사용자와 몬스터가 팀을 이뤄 전투를 펼치는 전략적 게임이다. 컴투스는 해당 게임의 플레이 영상을 작년 게임스컴에서 최초로 공개하였으며, 올해는 개발자와의 질의응답 인터뷰 영상과 플레이 영상을 비롯해 메인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공개한다.

펄어비스 역시 내년 출시 예정인 신작 ‘붉은 사막’, ‘도깨비’를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붉은 사막은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로 원래는 검은 사막을 배경으로 한 MMORPG 게임으로 제작되는 중이었지만, 이후 검은사막 후속작이 아닌 새 싱글 오픈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변경되어 개발되고 있다. 또 다른 신작인 도깨비는 수집형 MMO 게임으로 붉은 사막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가 특징이다. 사람들의 꿈에서 희망을 얻고 성장하는 도깨비를 찾아 떠나는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근 IT업계의 새로운 바람인 메타버스를 접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국내 파트너인 썸에이지는 신작 크로우즈의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서든어택을 개발한 백승훈 사단이 제작하고 있는 오픈 월드 슈팅 게임으로, 지구에 유성이 낙하해 생긴 유성 파편에 대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하며, 새로운 정보와 인 게임 플레이 영상을 같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국내 게임가 준비 중인 신작은 물론이고 유명 게임에 대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게임스컴 채널을 비롯해 트위치, 유튜브 등 많은 플랫폼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니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다 함께 참여해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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