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도쿄올림픽에서 여자 배구 대표팀의 조별 예선 상대로 만난 일본 대표팀에 숨은 조력자가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는가?
미국 온라인 테크 매체 매셔블이 일본 배구 대표팀 선수단 훈련의 숨은 일등공신인 블로킹 로봇을 공개했다.
사람의 팔을 그대로 재현한 일본 배구 대표팀의 블로킹 로봇은 쓰쿠바대학교 연구팀과 일본 배구 협회가 2017년부터 협력하면서 개발이 이루어졌다. 블로킹 로봇은 스타급 블로커만큼 빠른 속도로 이동하면서 선수가 쳐내는 공을 막는다.
상대팀 선수의 움직임에 따라 실시간으로 학습하면서 블로킹 실력도 수시로 키워나간다. 로봇은 5가지 각도로 팔의 방향을 바꿀 수 있으며, 움직임 속도와 시간은 애플리케이션으로 조작한다.
일본 배구 협회가 블로킹 로봇 개발 계획을 처음 발표했을 당시 잉글랜드 배구 협회의 어느 한 관계자는 "스파이크는 배구 경기에서 승리할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블로킹 로봇은 블로커의 방어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효과적인 스파이크 방법을 훈련하는 데 유용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일본 배구 대표팀 훈련의 숨은 일등공신이 된 블로킹 로봇의 자세한 모습은 아래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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