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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기후변화 관련 거짓 정보 유포했다...화석연료 업계에 뇌물 챙겨

이선영 / 기사승인 : 2021-08-09 12: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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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SNS 플랫폼 페이스북이 이미 오래전부터 전 세계 사용자의 '소통의 장'이 아닌 '거짓 정보 유포의 장'으로 전락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부터 일부 극단주의 세력의 이념 확산, 코로나바이러스와 백신 등 각종 거짓 정보 퇴치 실패로 비난을 받아온 페이스북이 또 다른 거짓 정보 유포에 앞장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어떤 문제일까?

영국 일간지 더 가디언은 런던 국책연구소 인플루언스맵(InfluenceMap)의 보고서를 인용, 페이스북이 엑슨모빌(ExxonMobil) 등 일부 화석연료 기업에 뒷돈을 받고 "석유·가스가 기후 위기 해결책"이라는 거짓 선동 광고를 유포한 사실을 폭로했다.

인플루언스맵은 화석연료 업계가 그동안 기후 위기를 노골적으로 부인한 사실을 언급하며, SNS를 이용해 석유와 가스가 기후 위기에 도움이 된다는 거짓 주장을 퍼뜨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때, 페이스북은 자사 정책에 따라 거짓 정보 퇴치 시도는커녕 화석연료 업계의 주장을 그대로 노출시키면서 거짓 정보 확산에 앞장섰다.

인플루언스맵은 페이스북은 지난해에만 석유·가스 기업 25곳에 최소 950만 달러를 받았으며, 그 대가로 미국 플랫폼에 총 2만 5,000개가 넘는 광고를 제공한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페이스북 광고 6,782개가 천연가스는 친환경 자원 혹은 탄소 배출량이 적은 자원이라는 거짓 주장을 내세웠다.

또, 인플루언스맵 측은 비판 세력에게 "기후변화 대응을 지지한다", "100%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이다", "탄소 배출량 감축에 앞장설 것" 등 페이스북의 기후변화 약속에 의문을 제기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보고서의 내용은 기후변화 대응을 지지한다는 페이스북의 과거 공개 발언과 상반돼, 비판 여론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엘리자베스 워렌(Elizabeth Warren) 미국 상원의원은 인플루언스맵의 보고와 관련, "페이스북이 과거부터 오랫동안 거짓 정보를 유포해온 사실을 고려하면, 화석연료 업계의 거짓 주장 유포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팩트 체크를 피했을 가능성이 매우 우려스럽다. 기후변화는 페이스북이 노골적인 거짓 주장을 퍼뜨리도록 두기에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페이스북의 행동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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