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현지 시각), 시장 조사 기관 IDC가 2021년도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대비 13.2% 성장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초 IDC가 전망한 12.5%보다 약간 더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총 3억 1,320만 대이다.
IDC 모바일·소비자 기기 분석 부사장 라이언 레이스(Ryan Reith)는 "스마트폰 시장은 자동차 업계와 PC, 디스플레이 업계의 공급망 제약 속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거두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라질 기미는 보이지 않지만, 전 세계 소비자의 모바일 기기 구매 의사는 줄어들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가격 인하와 함께 5G 스마트폰 기기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실제 소비자가 5G 네트워크만을 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한편, 2021년 2분기 글로벌 시장 스마트폰 출하량 대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기업은 삼성(18.8%)이다. 그 뒤를 이어 샤오미(16.9%)와 애플(14.1%)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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