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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Julia), 파이썬의 대항마 될 수 있을까?

이진영 / 기사승인 : 2021-07-09 17: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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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은 컴퓨터 과학자 및 데이터 과학자, 인공지능(AI) 전문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파이썬의 인기만큼 파이썬의 한계에 대한 이야기도 많다. 파이썬은 느린 속도, 과도한 테스트 요구,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생기는 런타임 오류 등 다양한 약점을 보였다.

그래서 파이썬이 아닌 줄리아(Julia), 고(Go), 러스트(Rust) 등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를 채택하는 프로그래머가 늘고 있다고 더 넥스트웹이 보도했다. 줄리아는 수학적 기술적 작업, 고는 모듈식 프로그램, 러스트는 시스템 프로그래밍에 적합하다.

데이터 과학자 및 AI 전문가는 수많은 수학 문제를 다뤄 줄리아를 선택하고 있다. 그런데 줄리아, 파이썬의 아성에 도전할 수 있을까?

파이썬의 등장
일반적으로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는 기존 언어의 좋은 점을 유지하며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다. 파이썬(Python) 역시 ABC 언어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ABC는 '프로그래밍 언어'로서는 완벽했지만, 경직성 때문에 배우기는 쉬워도 실제 생활에 사용하기는 어려웠다.

반면 파이썬은 매우 실용적이라는 특징을 가진다. ABC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가독성, 단순성, 초심자 친화성을 더했다. 파이썬은 더 강력하고 실제 생활에 활용하기 좋다는 장점에 많은 분야에 사용되었다.

줄리아의 등장
줄리아도 파이썬과 마찬가지로 다른 언어의 좋은 부분을 유지하면서 단점을 개선하고자 고안되었다. 줄리아는 더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한 언어를 대체하는 대신 모든 언어를 이기고 싶어 한다.

줄리아의 개발자는 "우리는 탐욕스럽다: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원한다"고 표현했다. 줄리아는 오픈 소스, 자유 면허가 있는 언어를 목표하며 루비(Ruby)의 역동성과 C의 속도, 리스프(Lisp)와 같은 진정한 매크로와 매트랩(Matlab)과 같은 분명하고 친숙한 수학적 표기법이 있는 동질적인 언어를 원한다고 밝혔다. 또 파이썬처럼 일반 프로그래밍에 사용할 수 있고, R만큼 통계에도 쉽고, 펄(Perl)만큼 자연스러운 문자열 처리, 매트랩만큼 강력한 선형 대수학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쉘(Shell)만큼 프로그램을 잘 합칠 수 있는 기능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줄리아는 현재 존재하는 모든 장점을 섞고 싶어하며, 다른 언어들의 단점과 바꾸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리고 줄리아는 최근 출시된 프로그래밍 언어이지만, 개발자가 세운 많은 목표를 달성했다.

줄리아의 장점
1. 다재다능함

줄리아는 간단한 머신러닝(ML) 애플리케이션부터 거대한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이르기까지 모든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파이썬의 성장으로 파이썬도 이러한 작업을 어느 정도 수행할 수 있지만, 줄리아는 처음부터 이를 위해 설계되었다는 차이가 있다.

2. 속도
"C보다 빠른 언어를 만들겠다"던 줄리아는, 그보다 더 빠른 언어를 만들었다. 파이썬은 최근 몇 년 동안 속도가 많이 개선되었지만, 줄리아와는 큰 차이를 보인다.

2017년 줄리아는 피크 성능에서 초당 1페타플롭의 속도를 초과하는 언어만 가입할 수 있는 페타플롭 클럽에도 가입했다. 줄리아를 제외하곤 C, C++, 포트란(Fortran)만 이 클럽에 포함된다.

3. 커뮤니티
파이썬은 30년이 넘은 오래된 언어답게 거대한 커뮤니티를 갖추고 있다. 반면 줄리아는 더 작은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프로그래밍을 하며 문제가 생겼을 경우 답을 찾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될 수 있지만, 이 과정에서 다른 개발자와 연결되며 더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

4. 코드 전환
줄리아에서는 코딩하기 위해 줄리아 명령어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줄리아 내에서 파이썬과 C를 사용해 코드를 만들 수도 있고, 파이썬 내에서 줄리아를 사용할 수도 있다. 이는 파이썬의 약점을 매우 쉽게 보완하며, 줄리아를 능숙하게 사용하기까지 생산성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5. 라이브러리
라이브러리는 파이썬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이다. 파이썬은 수백만 개의 라이브러리를 가지고 있다. 반면 줄리아는 라이브러리의 수도 적고 관리도 덜 되고 있는 것으로 사용자들이 평가했다.

하지만 줄리아가 생긴 지 얼마 안 된 언어이고 한정된 양의 자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줄리아가 갖춘 라이브러리 수는 꽤 인상적이다. 줄리아는 라이브러리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플롯을 처리하기 위해 C와 포트란 라이브러리와 인터페이스 할 수 있다.

6. 동적 및 정적 유형
파이썬은 100% 동적으로 타이핑된다. 예를 들어 변수가 부동수인지 정수인지는 런타임에 프로그램이 결정한다. 이는 초심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버그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즉, 파이썬 코드는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에서 코드를 테스트해야 하며 이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줄리아는 동적 타이핑을 전적으로 지원한다. 하지만 파이썬과 대조적으로 원하는 경우 정적 유형을 도입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테스트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코드를 테스트해 오류를 찾는 대신, 원하는 위치에 유형을 지정할 수 있다.

사진 출처 : 더 넥스트 웹
사진 출처 : 더 넥스트 웹

7. 스택 오버플로우 언급
여전히 파이썬은 대세 언어이고 스택 오버플로우 질문에 언급되는 비율이 높다. 그런데 줄리아는 어린 언어임에도 질문 수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많은 프로그래머가 줄리아에 관심을 보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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