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는 눈으로 보고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는 편견을 깨는 기업이 있다. 푸드팡은 농산물 도소매, 전자상거래 관련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식자재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푸드팡은 식당 경영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직접 농산물 도매시장에 가서 가격을 물어보고 거래해야 했던 과거와 달리 소비자가 앱으로 접속하여 가까운 위치의 농산물 도매시장을 검색하고 매일 변하는 식자재 시세를 바로 확인하여 직거래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기존 유통 방식에서 전국 33개 도매시장이 물류거점이 되어 중매인과 식당을 푸드팡 직배송 서비스가 연결해 중간 유통 비용을 줄이고 합리적인 가격에 식자재를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농수산물은 외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아 시세가 매일 불규칙하게 변화한다. 그러나 푸드팡은 앱에서 농수산물 시세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푸드팡을 통해 식당에서 식자재를 주문하면 무료배송 서비스로 식당까지 배송해준다.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영업 전 식자재가 도착할 수 있도록 새벽 배송 서비스도 지원하고, 식자재 업계 최초로 24시간 고객 만족 콜센터를 운영해 식자재 품질 관련 고객 요구 사항에 적극적으로 응대하고 있다.
현재, 네네치킨, 피자알볼로, 이삭토스트 등 많은 식당에서 푸드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2,818개의 식당이 푸드팡 서비스에 가입하고 2021년 2월 기준 월 284,592건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푸드팡은 어떻게 농산물 도매시장 시세를 제공할까? 바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기반한 식품 유통물류 빅데이터 센터 구축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 농수산물의 유통 체계는 가격과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지만 데이터로 표준화시키지 않아 어려웠다.
2021년 2월, 푸드팡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빅데이터 센터 사업에 식품 유통물류 빅데이터 센터로 선정됐다. 이 덕분에 빅데이터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하여 생산된 농수산물 유통 체계 데이터를 수집하고는 목적에 맞게 가공하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빅데이터 플랫폼과 연계하여 빅데이터 체계를 구축해, 농산물 유통 빅데이터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푸드팡은 중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 지원을 통해 높은 만족도와 반응을 얻어 ‘2020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고 2년 만에 누적 매출액 300억 원을 돌파하며 자영업자들의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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