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20일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AI 기반 장애인방송 기술 시연회’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개발한 ‘음성-자막 자동변환’ 기술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개발한 ‘장애인방송 시청 지원 감성표현 서비스’ 기술을 선보였다.
음성-자막 자동변환 기술은 인공지능(AI)의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과 같은 모바일 기기의 인터넷 영상 음성을 자막으로 자동 변환해 화면에 표시해주는 기술이다.
장애인방송 시청 지원 감성표현 서비스 기술은 시·청각 장애인의 미디어 접근권 향상을 위한 두 가지의 기술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청각장애인에게 시·공간적인 제약이 없이 아바타 수어로 음성-자막을 변환해 제공하는 기술이다. 두 번째는 다양한 형태의 감정을 음성으로 변환해 시각장애인에게 제공하는 화면해설 방송기술이다. 코로나 생활 속 거리 두기 개인 방역지침,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의료기관 출입안내 등을 아바타 수어를 통해 안내하는 영상을 시연해 보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19년부터 음성-자막-수어 자동변환 시스템을 개발 및 연계하여, 감성표현이 가능한 아바타 수어 서비스의 방송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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