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삼성전자가 커피 전문 업체인 '커피에 반하다'와 손을 잡고 비대면으로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한 '삼성 키오스크(Samsung Kiosk)'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도 코로나19 확산세 때문에 비대면 주문과 결제 환경이 더욱 더 확산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 주목하고, 이에 진출한 것이다.
삼성키오스크는 이미 지난 2월 17일에 등장한 솔루션이다. 식당, 카페, 약국, 편의점 등에서 상품 선택부터 주문, 결제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기능을 탑재했다. 24형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테이블형, 스탠드형, 벽걸이형의 3가지 형태와 그레이와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테이블형을 활용하면 매장 내의 어느 공간에나 공사 없이 설치할 수 있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삼성키오스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면에 99.99% 이상 항균이 가능한 특수 코팅을 적용한 점이 매력적이다.

키오스크의 필수 기능 모두 탑재한 상태이며, 고성능 SoC(System-on-Chip) 기반으로 기존 키오스크와는 달리 별도 PC 장치가 없어도 콘텐츠 관리 및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현재 가장 좋은 호환성을 자랑하는 리눅스 기반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타이젠을 탑재했다. 개인정보 유출 관련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 소비자를 위해 삼성녹스(Knox)를 적용해, 해킹 위험을 방지했다.
또한, 개발자가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웹 표준 기술(HTML5, JavaScript, CSS)을 지원한다.

삼성 키오스크는 지난 4월 22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24시간 무인 카페 '커피에 반하다' 1호 매장에 공급되었다. 이를 시작으로 전국 매장에 확대 도입하고, 매장별로 삼성 키오스크를 설치할 나갈 예정이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위생과 안전 모두 지키는 최근의 트렌드에 조금 더 최적화된 비대면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여 미래형 매장을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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