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I, 당뇨병·비만 치료 신약을 만든다 - 아이클루-티디엠디
SK㈜ C&C는 가천대길병원과 함께 대사성 질환 신약 개발 타깃(질환을 유발하는 인자) 발굴을 도와주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아이클루-티디엠디(iClue-Target Discovery for Metabolic Disease)'를 출시했다. 아이클루 티디엠디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신약 개발 첫 단계인 질환을 유발하는 유전자∙단백질 등 타깃을 AI로 발굴하고 검증하는 서비스'다.
SK㈜ C&C는 자사 신약 AI 플랫폼 아이클루(iClue)에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 지원으로 진행된 가천대길병원의 대사성 질환 혁신신약 후보 유전자 선정 연구 노하우를 적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개발했다.
글로벌 신약 연구 분야에서 관심이 높은 당뇨병∙비만∙지방간∙이상지혈증 등 대사성 질환을 유발하는 유전자나 단백질을 찾아 역할을 검증한 후 이를 표적하는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할 수 있도록 AI가 도와준다.

2. AI, 사람의 눈을 능가한다 -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
SK㈜ C&C는 3일 AI를 탑재한 범용 솔루션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을 공개, 본격 확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SK㈜ C&C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은 화면의 최소 단위 픽셀을 읽어내고, 읽은 정보를 빠르게 학습하는 능력을 갖춘 범용 AI 패키지 솔루션이다.
카메라나 CCTV를 통해 생성된 이미지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불량 검사 ▲제품 식별 ▲치수 측정 등 기존에 작업자가 고가의 별도 품질 장비를 활용해야 하던 검사 작업을 AI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딥러닝 기반 이미지 유형 학습을 통해 반도체 소재, 배터리, 철강 절단면 계측 등 품질 관리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자동차 부품 외관 검사나 중고폰 등급 분류에서도 사람의 눈으로 잡지 못한 미세 결함을 찾아냈다. 올해는 폐수 미생물 탐색 및 분류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 중이다.
3. AI가 통합된 통합 디지털 플랫폼 - 멀티버스
SK C&C는 구글클라우드코리아와 ‘한국형 디지털 플래그십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SK C&C는 멀티버스 기반으로 산업별 버티컬(Vertical) 플랫폼·솔루션 공동 개발과 국내외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멀티버스(Multiverse)라는 이름으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주요 플랫폼과 솔루션을 결합한 통합 디지털 플랫폼을 선보였다.
양사는 ‘멀티버스 플랫폼 X 구글’을 주제로 개방형 디지털 혁신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국내외 주요 산업별 기업고객·기관·스타트업·IT기업과 협력해 플랫폼 기반 한국형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확보한다. 이 과정에서 확보된 서비스의 SaaS 상품화를 통해 글로벌 선단형 수출길을 열 계획이다.
이처럼 AI는 우리에게 익숙한 인공지능 스피커,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 속에 녹아들어 있다.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다양한 산업 서비스 분야에서 편리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위해 계속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또, 새로운 시도를 통한 혁신으로 완전한 디지털 혁신에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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