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사회에서 어린 학생들도 코딩을 일찍 배움으로써 잠재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코딩 역량이 중요해지며 학교에서 점점 어린 나이부터 코딩 교육을 시작하고 있어 어렸을 때부터 코딩을 배우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시각장애인은 코딩을 학습 할 수 있는 기회가 아직 매우 적다.
오랫동안 시각 장애인들은 프로그래밍 전문 지식을 얻기 매우 어려웠다. 이에 미국 시각장애인 인쇄소와 캘리포니아 맹인학교는 5월 11일 화요일부터 5월 14일 금요일까지 가상 2021 국가 코딩 심포지엄(NCS·National Coding Symposium)을 진행한다고 테크리퍼블릭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NCS 기간 동안 애플, 아마존, 링크드인, 구글 임원이 연설에 참여한다. 행사에 AHP 커넥트 센터의 파트, 커리어커넥트가 공동 후원하며 폭스 패밀리 재단이 일부 지원한다.
컴퓨터 공학 관련 직업은 다른 산업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어린 나이부터 시작할 수 있는 다양한 코딩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무료 강좌 및 프로그램, 자격증, 정부가 허가한 견습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주최 측은 이번 발표에서 시각장애 학생들이 코딩, 프로그래밍, 관련 직업의 세계가 이용 가능하고 접근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컴퓨터 과학 관련 일자리의 성장이 가속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인력 공급은 줄어들고 있다. 관련 인력 수요는 증가하지만 컴퓨터 과학 학위 및 경력을 좇는 학생의 수는 줄어들고 있다.
물론 이는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스티브 잡스 등 다수의 IT 인물들이 학위 없이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일 수 있다. 또한 견습 프로그램, 멘토링, 비대학 관련 가정, 자격증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오늘날 수업과 방과후 코딩 교실이 매우 흔하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월요일 발표에서 "코딩은 본질적으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각장애가 있는 학생을 배제하는 패턴은 용납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NCS의 목표는 시각장애인과 저시력 중고등 학생, 대학생들이 프로그래밍 관련 직업이나 코드 지식이 가져올 수 있는 직업 기회의 가능성을 고려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다.
캘리포이나 시각자애인학교의 애드리언 아만디(Adrian Amandi) 캘리포니아 시각장애인교육자원센터 소장은 "영감 있는 연사, 패널 토론, 정보 강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은 코딩과 관련된 다양한 진로에 대해 배울 것", "프로그래밍이 모든 사람의 궁극적인 진로에 있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모두가 코드를 만드는 방법을 배운다면 그것은 분명 미래의 구직자들과 리더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NCS에는 매일 두 개의 기조연설자, 프레젠테이션 및 브레이크아웃 패널 세션이 진행됩니다. 기조 연설자, 발표자 및 패널로 프로그래머, 비즈니스 리더, 기업가, 발명가, 고용 관리자, 진로 센터 이사 및 상담자, 대학 및 고등학교 강사 등의 코딩 경력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한다.
알려진 발표자 및 패널로는 구글의 접근성 및 장애 포함 전략 책임자 로라 앨런(Laura Allen), 링크드인 접근성 책임자 제니슨 아순시온(Jennison Asuncion), 아마존의 소프트웨어 개발 엔지니어 마이클 포자노(Michael Forzano), 애플사의 글로벌 접근성 정책 및 이니셔티브 시니어 디렉터 사라 헤링거(Sarah Herrlinger) 등이 있다.
NCS는 무료로 등록할 수 있으며, 학생을 대상으로 하지만 교사 및 학부모에게도 유용할 수 있다.
커넥트 센터의 책임자인 올라야 란다 바이알라드(Olaya Landa-Vialard)는 "우리는 프로그래밍과 컴퓨터 과학 분야에서 아이들과 멘토들을 연결하는 정말 강력한 방법의 일부가 되어 기쁩니다. 이는 기술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고객에게 소개하기 위한 좋은 방법입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