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에어드랍 기능, 메일·연락처 정보 유출...완벽한 해결책은 언제쯤?

  • 흐림대전18.4℃
  • 구름많음고산24.2℃
  • 흐림제주24.6℃
  • 흐림대관령14.6℃
  • 흐림군산19.0℃
  • 흐림인천21.4℃
  • 흐림함양군17.8℃
  • 흐림의령군17.7℃
  • 흐림해남20.2℃
  • 구름많음김해시19.0℃
  • 흐림산청17.6℃
  • 흐림성산24.3℃
  • 흐림고창20.5℃
  • 흐림순창군18.5℃
  • 흐림고창군20.2℃
  • 흐림남해19.0℃
  • 비청주19.1℃
  • 흐림원주19.1℃
  • 비홍성18.8℃
  • 흐림정선군17.2℃
  • 흐림속초19.3℃
  • 흐림강화20.5℃
  • 흐림천안18.3℃
  • 흐림북창원19.8℃
  • 흐림제천17.9℃
  • 구름많음백령도20.1℃
  • 흐림강릉18.8℃
  • 흐림의성18.6℃
  • 흐림강진군19.5℃
  • 흐림상주17.7℃
  • 흐림세종18.3℃
  • 흐림보령19.7℃
  • 흐림합천18.7℃
  • 흐림영덕19.6℃
  • 흐림창원19.5℃
  • 구름많음완도20.1℃
  • 흐림장수17.6℃
  • 비여수19.4℃
  • 흐림울진18.8℃
  • 흐림부여18.7℃
  • 흐림임실18.3℃
  • 흐림정읍19.7℃
  • 흐림광양시19.3℃
  • 흐림울산19.9℃
  • 흐림서귀포24.9℃
  • 흐림파주18.8℃
  • 흐림문경17.7℃
  • 흐림동두천20.0℃
  • 구름많음고흥19.5℃
  • 흐림홍천18.0℃
  • 비북부산19.9℃
  • 흐림봉화17.1℃
  • 흐림진주17.3℃
  • 흐림구미18.2℃
  • 흐림밀양19.3℃
  • 흐림양평19.5℃
  • 흐림울릉도20.4℃
  • 비부산20.7℃
  • 흐림금산18.4℃
  • 흐림보은17.8℃
  • 박무대구19.1℃
  • 흐림서울21.1℃
  • 흐림광주19.3℃
  • 흐림거제19.6℃
  • 흐림인제17.7℃
  • 흐림전주19.6℃
  • 박무목포20.5℃
  • 흐림부안19.3℃
  • 흐림경주시20.0℃
  • 흐림흑산도22.6℃
  • 흐림영월16.9℃
  • 흐림충주18.7℃
  • 흐림포항20.5℃
  • 흐림영광군19.9℃
  • 구름많음서산19.0℃
  • 구름많음남원18.5℃
  • 흐림영주18.1℃
  • 흐림순천18.2℃
  • 흐림영천19.0℃
  • 흐림청송군18.1℃
  • 흐림북춘천18.9℃
  • 흐림춘천18.7℃
  • 흐림안동18.2℃
  • 흐림서청주18.0℃
  • 흐림동해18.8℃
  • 흐림수원20.4℃
  • 흐림진도군21.3℃
  • 흐림장흥19.4℃
  • 흐림태백15.3℃
  • 흐림거창17.5℃
  • 흐림북강릉18.3℃
  • 흐림추풍령16.8℃
  • 흐림양산시20.6℃
  • 흐림철원19.6℃
  • 흐림이천18.8℃
  • 구름많음보성군19.5℃
  • 흐림통영19.6℃
  • 2025.10.04 (토)

에어드랍 기능, 메일·연락처 정보 유출...완벽한 해결책은 언제쯤?

강승환 / 기사승인 : 2021-04-29 16:41:20
  • -
  • +
  • 인쇄

에어드랍 기능은 아이폰 사용자가 가까운 거리에 있는 다른 사용자에게 편리하게 파일과 이미지를 전송할 수 있어, 많은 사용자가 애용하는 기능이다. 혹은 대중교통 안에서 누군가가 웃긴 이미지를 보내 지친 일상 속에서 소소한 웃음을 주기도 한다.

만약, 에어드랍 기능을 일상 속에서 자주 사용했다면, 앞으로 에어드랍 기능 사용에 주의하기를 바란다.

에어드랍과 함께 개인 정보 새어 나간다
미국 온라인 테크 매체 Ars테크니카가 iOS와 맥OS 기기의 에어드랍 기능 때문에 사용자 이메일 주소와 연락처가 대거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더 심각한 점은 에어드랍 기능 때문에 발생한 정보 유출을 막을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는 사실이다.

에어드랍 기능 사용 시 활성화되는 블루투스는 파일 전송자 연락처와 이메일 주소의 암호화 해시 일부분을 포함한다. 이때, 일정 숫자나 텍스트를 입력하면 256비트로 이루어진 이진수 값을 출력하는 해시 함수인 SHA-256의 일부분도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에어드롭으로 파일이나 이미지를 전송할 때, 기기 정보와 관련된 SHA-256 해시 함수 값을 전송하게 된다.

물론, 해시를 정확한 텍스트로 다시 변환할 수는 없다. 그러나 명확한 텍스트의 예측 불가능한 특성이나 임의성에 따라 종종 에어드랍 전송자의 이메일 주소와 연락처 정보를 얼마든지 유추할 수 있다. 따라서 해커는 무차별 대입 공격에 이를 얼마든지 악용할 수 있다.

게다가 주변의 다른 기기가 해시 상세 정보에 반응한다면, 원격으로 공유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다만, 이는 해커의 연락처나 이메일 정보가 에어드랍 기능 수신자의 기기에 이미 저장된 상태일 때만 실행할 수 있다.

많은 사이버 보안 연구원이 2019년 5월, 애플에 에어드랍의 문제점을 보고했다. 그리고 18개월 뒤, 애플은 에어드랍 기능의 프라이버시를 강화한 '프라이빗 드랍(PrivateDrop)'을 제작했다. 파일과 이미지를 공유하는 당사자 모두가 개인 정보 유출 위험성이 있는 해시를 공개하지 않고, 프로세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암호화 기법이 적용됐다.

프라이빗 드랍, 완벽한 해결책 아니다?
애플은 에어드랍 기능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프라이빗 드랍 기능을 제작했다. 그러나 애플은 iOS 14.5 업데이트 배포가 시작된 현시점까지 에어드랍 문제 해결과 관련해 어떠한 내용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또, 프라이빗 드랍 기능을 공식 배포할 계획이 있는지도 전혀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 일부 전문가는 지금도 iOS 기기나 맥OS 기기에서 에어드랍 기능을 실행하는 것 자체가 적어도 기기의 해시값을 외부로 유출하는 것과 같은 뜻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간혹 에어드랍 기능을 활성화한 것만으로도 상세 개인 정보 유출에 노출되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또, 독일의 다름슈타트 공과대학교 소속 보안 연구원인 크리스티안 바이너트(Christian Weinert)는 현시점에서 에어드랍 때문에 발생하는 개인 정보 유출을 막을 유일한 방법은 에어드랍을 절대로 전송받지 않도록 설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신기사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