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가 급격히 하락하고, 서서히 반등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암호화폐 투자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많은 투자자가 거래소 등을 통해 가상자산을 매도하거나 매수하는 방식으로 투자한다. 그러나 일부 암호화폐 애호가는 더 나아가 직접 암호화폐를 채굴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암호화폐 채굴 보안에 적색 신호가 켜졌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이 손을 잡고 암호화폐 채굴 보안 문제 해결에 나선다고 공식 발표했다.
리코드, 유투데이 등 여러 외신이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블로그 게시글을 인용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이 함께 멀웨어를 이용한 크립토재킹(Cryptojacking, 암호화폐 탈취) 범죄 퇴치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두 기업은 인텔 CPU 보안 기능을 이용한 디펜더 바이러스 방지 프로그램 업데트를 배포해, 암호화폐 채굴 멀웨어를 감지한다.
보통 크립토재킹을 일삼는 사이버 범죄 집단은 혼란을 유발하는 각종 교묘한 수법에 의존해, 바이러스 방지 소프트웨어 감지를 피한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은 암호화폐 채굴 멀웨어 감지 과정에서 인텔 TDT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기술을 활용한다. 인텔 TDT는 CPU 자가 탐지 및 원격 측정법을 보안 소프트웨어에 노출시키면서 작동해, 운영체제 수준에서 바이러스 백신 엔진을 피한 악성코드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한다.
한편, 암호화폐 투자 열기와 함께 크립토재킹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의 새로운 크립토재킹 퇴치 작전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많은 암호화폐 채굴꾼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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