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기업 큐브로이드가 지난해 출시한 인공지능(AI) 로봇 아티보에 이미지 인식 기능과 음성 인식 기능을 동시에 탑재했다. 기존 교육용 로봇 제품과 차별화를 두기 위한 목적이다. 또한, 아티보에 특화된 10개국(영어,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 등) 음성 인식 기능과 함께 대화 기능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를 위해 오픈AI(Opne AI)가 개발한 오픈소스 AI인 GPT-3가 활용되었다.
GPT-3는 최근 들어 가장 주목 받는 AGI이다. GPT-3는 무엇보다 시스템의 작동 규모와 성능 측면에서 크게 주목 받는다. 1,750억 개의 매개변수와 3,000억 개의 토큰과 함께 엄청난 성능 향상을 이루어 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GPT-3는 단일 문장이 아니라 대화의 문맥을 파악하고 창의적인 답변을 내놓으며 다양한 영역의 언어 활동을 구사하는 수준으로 크게 발전했다.
로봇 천재 큐브로이드 신재광 대표는 “현재 베타 서비스이지만 GPT-3를 유료로 사용할 수 있게 승인해준 OpenAI 측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한달 동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후 5월에 개최되는 제18회 대한민국교육박람회에서 최초로 공개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큐브로이드는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 선정이 되어, '인공지능 기반의 모듈러 로보틱스 시스템 교육 플랫폼'을 개발했다. 그리고,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 창업기업에 선정이 된 후 신보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적이 있다.
현재, 자사 서비스 보호를 위해 미국(MODULAR ROBOTICS SYSTEM BASED ON IoT), 한국(모듈형 인공지능 이동 로봇 제어 시스템 및 그 제어 방법), 중국 위주로 특허와 상표권이 등록되어 있고 KC, FCC, CE, CCC 등 다수국가의 인증을 모두 획득하였다.
한편, 큐브로이드는 지난 2년 동안 개발과 테스트한 코딩 가능한 인공지능 로봇 ‘아티보’와 코딩블록이 큐브로이드가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등 40개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지난 해 100만 달러 수출을 돌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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