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디지털 헬스 케어 TF가 디지털헬스 패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에 도입할 패스는 코로나19 검사 결과와 백신 접종 여부를 스마트폰 앱에 연동하는 인증 플랫폼이다. 많은 나라에서 백신 접종이 한창이므로 백신 접종 여부에 따른 백신 여권 발행 및 '패스'는 계속 논의되어 왔다.
지금까지는 비행기 탑승객이 직접 코로나19 검사 결과지를 받아서 제출해야 했다. 이는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뒤에 제출하게 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연되기도 한다.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는 현재, 백신 접종이 많이 이루어진 국가는 해외여행을 허용해도 된다는 주장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시금 교류를 시작하려면 디지털 헬스 패스가 필요하다.
현재까지 많은 국가가 타국에서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거나 입국한다면 자가격리를 의무화한다. 이 때문에 디지털헬스 패스의 필요성이 낮았지만,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 지금이라면 더 효율적인 서비스 플랫폼의 시장 또한 활성화될 것이다. 더욱이 세계 여러 국가의 공항에 도입될 수 있어,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디지털 헬스 패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된다면, 해외여행의 길이 열린다. 그러나 그와 함께 각국에서의 백신 자국 우선주의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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