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저탄소 친환경 철도를 구현하는 그린뉴딜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지난 3월 24일,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 한국철도공사가 만나 태양광 철도시설 '솔라 레일로드(Solar Railroad)‘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솔라 레일로드는 철도시설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 즉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된 철도이다. 해당 사업은 향후 연간 1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인 3,200만KWh를 생산해 매년 소나무 220만 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2년까지 철도 차량기지와 역사 주차장에 19.8MW, 철도역사에 5.2MW 등 유휴공간에 총 2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철도시설에서 생산한 전기는 역사 내 전기 공급에 활용하며, 2030년까지 철도 관련 태양광발전사업을 456MW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단지 구축사업 부지는 서울역, 도라산역, 제진역 3개 역사, 일조량이 풍부한 다른 6개 철도 차량기지와 4개 역사 주차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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