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최근, 화성 탐사선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를 화성 궤도에 안착시켰다. 많은 이가 인지하지 못하는 부분이지만, 사실 우주 탐사 과정에 근본적으로 코딩이 적용된다.
실제로 우주 탐사 과정에 코딩은 없어서는 안 될 요소 중 하나로 언급되며, 코딩을 기반으로 한 우주 탐사 프로그램은 지구에도 큰 도움을 준다. 이에, 실리콘 밸리의 주요 기업 중 한 곳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우주 탐사 과정에서 인기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의 역할을 확장하고자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프로그램 수석 관리자 사라 구달스(Sarah Guthals)는 "파이썬이 우주에서 발견한 정보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근본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파이썬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개발 과정과 함께 NASA의 우주 탐사 계획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NASA는 2024년부터 시행하고자 하는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파이썬을 적용해 유인 탐사선을 발사할 예정이다. 실제로 21세기 달 탐사 여정에서 AI와 머신러닝이 핵심 분야로 떠올랐다.
구달은 "실제로 AI와 머신러닝이 NASA 산하 연구소인 제트추진연구소(JPL)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화성 탐사를 광범위하게 진행할 수 있는 로켓을 발사할 수 있었다"라며, "우주 탐사를 하는 로켓 덕분에 날씨와 농업을 기반으로 한 알고리즘을 사용할 수 있었다. 근본적으로 데이터 기반 머신러닝과 AI는 우주에서 인간의 삶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핵심 프로그램이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NASA를 비롯한 전 세계 항공우주국은 우주 탐사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유인 탐사 계획, 인간의 달 표면 장기 거주 계획, 화성 생명체 발견 등 다양한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 때문에 우주 탐사 분야에서 코딩, 특히 파이썬 프로그래밍 능력을 지닌 인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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