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계산대에서 줄을 섰던 적이 있을 것이다. 만약, 계산대에서 물건을 계산할 필요 없이 물건을 집는 순간에 바로 계산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편리할까?
아마존이 무인점포 '아마존 고(Amazon Go)'로 물건을 집는 순간 계산이 되도록 실현했다. 아마존 고는 고객이 입장 시 QR코드를 찍어 체크인을 하면, 움직이는 경로를 파악하여 집은 물건들을 자동으로 계산한다. 고객이 선반에서 상품을 집어 들었을 때 카메라가 사용자를 인식하고, 선반의 무게 변화와 과거 구매 내역, 제품의 무선 주파수 인식(RFID)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구매를 확정한다.
아마존 고의 핵심 기술은 사용자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하는 융합 센서와 컴퓨터 비전, 딥러닝과 같은 인공지능(AI) 기술이다.
하지만, 아마존 고에 적용된 기술에도 한계점이 있다. 매장에 설치된 수백 대의 카메라로도 매장 내 고객의 모든 행동을 파악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선반에서 꺼낸 물건을 누군가에게 건네더라도 처음 물건을 선반에서 꺼낸 사람에게 요금이 청구된다. 또한, 기술적 한계 때문에 AI가 항상 정확하게 계산할 수 없다는 문제점도 존재한다.
그렇지만, AI의 학습 능력과 기술의 발전 덕분에 2018년에 일반인에게 개장한 아마존 고를 이어 1만 400제곱피트 규모의 아마존 고 식료품점도 개장하였다.
이를 따라 국내에도 AI를 적용한 무인 편의점이 등장하는 추세이다. 이마트24의 무인 편의점은 아마존 고와 같이 QR코드를 인식해 입장하고, AI 카메라로 고객을 추적하여 상품을 인식한다.
한편,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무인 편의점이 상용화되어 우리의 삶이 더욱 편리하게 바뀔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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